[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12월 2개월간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6천965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11월에는 경기도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공분양(B-17블록) 491가구와 신혼희망타운(A-24블록) 390가구 등 총 881가구가 분양되며, 군포대야미지구 신혼희망타운 1천3가구, 충북 청주지북지구(B1블록) 공공분양 757가구도 공급된다. 12월에는 4천32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남양주 진접2지구에서 공공분양(B-1블록) 260가구, 신혼희망타운(A-3블록) 208가구 등 총 468가구가 분양된다. 이밖에 과천 주암지구(C1블록) 공공분양 120가구·신혼희망타운 81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지구(A-4블록) 공공분양 251가구·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가구, 김포 고촌2지구(A1블록) 공공분양 262가구, 인천 영종지구(A24블록) 공공분양 641가구, 화성 동탄2지구(C-14블록) 오피스텔 24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권은 울산 다운2지구(A-10블록)에 579가구,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지구(51L1블록)에 641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공사 진행 상황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서울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 정 대표는 공군 1호기로 이동하는 도중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다자 외교 무대를 밟는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가장 먼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
[TV서울=곽재근 기자] 전자소송 제도의 편의성을 이용해 유령법인을 세운 뒤 물품 대금을 지급한 것처럼 계좌명세를 조작, 법원으로부터 100억원에 이르는 지급명령을 받고 이를 근거로 중소기업의 회삿돈을 빼앗은 일당이 나란히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사기, 사기미수,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및 행사, 금융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일당 6명 중 2명에게는 징역 4년을, 1명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나머지 3명에게는 보호관찰을 조건으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40시간을 명령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 등은 우선 범행 타깃으로 삼은 피해회사와 동일한 이름으로 유령법인을 설립했다. 피해회사와 똑같은 이름의 유령법인, 즉 '동명이사'(同名異社)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뒤 이 유령법인 계좌에 500만∼600만원씩 송금과 출금을 반복한 뒤 '송금명세'만 편집해 마치 실제로 피해회사에 거액의 물품 대금을 보낸 것처럼 허위 자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근거로 "물품 대금을 미리 지급했는데 물품을 못 받았으니 대금을 반환해달라"며 피해회사를 상대로 법원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여야의 극심한 공방 속에 종반으로 접어든다. 국감은 오는 30일 사실상 막을 내린다. 종반전에서도 검찰의 이재명 대통령 수사·기소의 정당성,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감 증인 출석 여부, 부동산 문제 등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속실장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겸임 상임위의 국감이 진행되는 다음 달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상임위 운영 방식, 여야 의원 및 피감기관 증인 간의 사적 감정 등과 맞물린 고성과 파행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與, 검찰·법원 개혁 '쌍끌이' 압박…국힘, 김현지 출석 쟁점화 여야는 최대 격전지인 법제사법위원회의 27일 대검찰청 국감과 30일 종합감사에서 다시 강하게 충돌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대검 국감에서 법무부가 상설특검을 진행키로 한 검찰의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 쿠팡 사건 외압 의혹 등을 재차 부각하면서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수사·기소가 윤석열 정부의 정치적 탄압이었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관봉권 띠지 및 쿠팡 사건에 대한 상설특검 결정이 부동산 대
[TV서울=박지유 제주본부장] 제주도는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 제73차 전국회원대회'가 24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개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개막식은 전국 JC 회원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벨라어린이합창단의 식전공연, 개막선언, 국민의례 및 JCI 의례, 환영사, 인사말, 축사, 드론아트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국회원대회에서는 청년포럼, 제주시민과 함께하는 환영의 밤, 해외 우호 JC와의 '인터내셔널 나이트', 유소년 풋살대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스포츠 프로그램과 본대회를 끝으로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올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2차 사업을 다음 달 공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2차 사업에는 총 66억원(국비 55억원, 시비 11억원)이 투입되며 인공지능(AI) 인력 양성, 초광역 과제 설계, 인천 6대 전략산업 연계 특화교육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 지원 권한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인천 라이즈 사업에는 1차 사업 196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262억원(국비 223억원, 시비 39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 라이즈위원회는 유정복 시장과 인천 소재 11개 대학 총장, 교육감, 경제·산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됐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지역 교육계를 대표해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돼 유 시장과 함께 위원회를 이끌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광복회가 정부로 소유권이 넘어간 여의도 소재 광복회관의 소유권을 환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24일 출범식을 가졌다. '광복회관 환수 TF'는 팀장인 김진 광복회 부회장을 포함해 고문 3명, 위원 4명, 간사 1인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김 부회장은 출범식에서 "광복회관은 지난 2018년 재건축 과정에서 정부가 대일청구권 자금의 일부인 '순애기금'을 투입했다는 이유로 소유권을 정부로 귀속시켰다"며 "선열들의 정신적 유산이자 광복회의 심장 같은 이곳은 광복회에 마땅히 돌려줘야 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 참석한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도 "광복회관 환수 문제는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터전인 광복회관을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는 정상화 과정이며, 광복 80주년에 광복회의 위상을 바로 세우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이라며 "보훈부도 광복회관을 광복회에 돌려주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20대 위원장에 강형주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위촉됐다고 인사혁신처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강 위원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2년간이다. 강 위원장은 광주 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거쳐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법원행정처 차장, 서울중앙지법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법무법인 에이치로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었다. 위원회는 위촉위원(위원장 포함) 9명과 정부 부처 임명위원 4명 등 모두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지방자치단체·교육청 3급 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의 심사와 공개,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 등을 관할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에서 열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담판을 코앞에 두고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미·중 정상의 회담(한국시간 30일·부산)을 1주일도 남기지 않은 24일(현지시간) 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9년 체결한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여부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열리지만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양자 회담을 부산에서 "주최"(host)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무역 단절 수준으로 치달았다가 '관세 휴전'을 이어오고 있는 두 나라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와 미국의 '100% 추가 관세 위협' 등으로 맞붙은 데 이어 6년 전 무역합의 이행 실패의 책임 소재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중국이 트럼프 집권 1기 때 미국과 타결한 '1단계 무역 합의'(Phase One Agreement)를 완전히 이행했는지에 대해 무역법 301조에 입각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USTR은 중국이 1단계 무역
[TV서울=이천용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김건희 여사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김 여사에게 통일교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과 고가의 목걸이를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그간 김 여사 측 주장에 부합하는 진술을 해온 전씨는 최근 입장을 바꿔 증거물을 제출하고 새로운 증언도 내놓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4일 김 여사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증인으로 출석한 전씨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느냐"는 김건희 특별검사팀 질문에 "전달했다"고 답했다. 특검팀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전달했느냐"고 묻자 "가방을 받아서 제 처남에게 전달하라고 시켰고, 전달은 유경옥(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통해서 했다"며 "유경옥은 코바나컨텐츠 고문을 할 때부터 알고 지냈기 때문에 그쪽을 통해서 전달하라고 시켰다"고 말했다. 특검팀이 "실제로 김 여사에게 전달됐느냐"고 묻자, 전씨는 "김 여사에게 전달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라프 목걸이 역시 윤 전 본부장에게 받은 뒤 유 전 행정관을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증언했다. 특검팀이 "윤영호에게 받은 그라프 목걸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했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