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은 김문수 대장선을 따를 때"라며 대선 승리를 위한 당내 단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웠다. 지금 우리 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헌신, 모두 하나 된 마음과 행동 그리고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則死 必死則生)의 각오"라며 "우리 모두는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김문수 당 대선후보와 경선을 치렀던 한동훈 전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롯해 단일화를 놓고 대립했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언급하며 선거운동 동참도 촉구했다. 한 전 대표에게는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할 때가 아니다. 당원의 손으로 당 대표가 되신 분이라면 이제 당과 대한민국을 지키는 일에 나서달라"고 했고, 홍 전 시장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너그러이 풀어주기를 바란다.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에게는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5월 14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 벡잔 우세날리예프 의장 등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며, 두 도시 간의 우호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호정 의장은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와 유럽, 중국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요충지로, 풍부한 자원과 유능한 젊은 인재가 많은 나라”라며 “양 도시의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의장은 또 “서울과 비슈케크는 모두 양국의 수도라는 공통점이 있다”며“수도라는 입장에서 도시 발전, 교통, 주택, 환경 등의 공통 과제를 안고 있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점이 많다”고 말했다. 벡잔 우세날리예프 비슈케크시의회 의장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 서울을 방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만남이 양측의 협력의 중요한 여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의 교류가 이식쿨 호수처럼 깊고 아름답게 이어지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식쿨 호수는 키르기스스탄 동부 해발 1,600m 고지에 위치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산악 호수로, ‘중앙아시아의 스위스’,
[TV서울=변윤수 기자] 아일릿이 K팝 걸그룹 최초로 일본의 대형 음악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1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은 오는 9월 13∼15일, 20∼21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0년 출범한 '록 인 재팬 페스티벌'은 서머소닉, 후지 록 페스티벌 등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불린다. 지난해에도 총 27만5천명의 관객이 축제를 찾았다. 이 축제에 K팝 걸그룹이 출연하는 것은 아일릿이 처음이다. 앞서 밴드 씨엔블루와 그룹 엔하이픈이 출연했다. 아일릿은 축제 둘째 날인 9월 14일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을 만난다. 올해는 이들과 함께 그룹 투어스, 하이브의 일본 그룹 앤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일본 걸그룹 니쥬 등이 출연한다. 아일릿은 지난해 3월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으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며 제66회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 제39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2월 발표한 일본어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은 오리콘 차트 주간 스트리밍 랭킹 10위에도 올랐다. 아일릿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목요일인 15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20.3도, 천안 19.2도, 보령 18.6도, 부여 17.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해안에 위치한 교량이나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중구 인천역에 게시된 이 후보의 현수막 1개가 훼손됐다는 112 신고가 들어왔다. 이 현수막에는 이 후보 사진과 함께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제67조에 따라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하면 징역 2년 이하 또는 벌금 400만원 이하에 처할 수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MG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영업정지 및 가교보험사로의 계약이전이 확정된 MG손해보험과 'MG'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가 'MG'라는 상표권만을 사용하고 있을 뿐 별도의 회사이기 때문에 향후 MG손보의 정리 절차가 새마을금고 공제보험 등에 미칠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15일 "MG손해보험 가교보험사 설립 등과 관련해 새마을금고 고객 혼란이 가중되고 예·적금 및 공제 계약을 해지하는 등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에서 추진하는 가교보험사 설립 완료 시 MG손해보험과의 상표권 계약을 즉시 해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G손보는 새마을금고에 연간 약 15억원의 사용료를 내고 'MG' 상표권 계약을 1년 단위로 연장해왔다. 이 때문에 상표권 계약 즉시 해지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도, MG 브랜드 사용은 올해 말로 종료 수순을 밟게 된다고 새마을금고는 설명했다. 새마을금고는 2013년 사모펀드(PEF) 자베즈파트너스가 MG손보의 전신인 그린손보를 인수할 때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며 사실상 대주주 역할을 해왔다. 그린손보가 사명을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가 잇따라 출시된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전날 국토부에 전남 광양 소재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기 위한 CR리츠 영업 등록을 신청했다. 대구 수성구 미분양 아파트 288가구를 매입하는 1호 CR리츠가 영업 등록을 마친 지 20여일 만이다. JB자산운용은 1호 CR리츠도 운용하고 있다. 이번에 등록을 신청한 2호 CR리츠는 한라건설이 시공한 광양 아파트 332가구 중 미분양된 274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CR리츠는 여러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미분양 주택을 사들여 임대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 매각해 수익을 내는 구조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사들이는 CR리츠에 대해 취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취득 후 5년간 종합부동산세 합산에서 제외해주기로 했다. 또 CR리츠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미분양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을 때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감정가의 70%까지 모기지 보증을 제공한다. 2호 CR리츠에는 기관투자자 두 곳이 출자자로 참여한다. 1호 CR리츠의 경우 외부
[TV서울=신민수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 소유의 서울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에 대한 경매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씨 소유의 293㎡(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 경매 시작가는 25억5천만원이다. 이촌동 초입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223~317㎡의 24가구로 이뤄졌으며 상당수 가구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등기부상 이씨는 1970년대 초 준공된 이 아파트를 2007년 14억원에 사들인 뒤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씨의 집이 경매에 나온 것은 이씨가 이 집을 담보로 빌린 돈을 갚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아파트에는 A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원의 근저당권 등이 설정돼 있으며 A씨는 지난해 9월 13억3천여만원을 청구하며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했다. A씨는 이후 한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아파트 연식이 50년이 넘고,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매매가 쉽지 않아 경매로 넘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나흘째인 15일 서울에서 수도권 표심 공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가 'AI(인공지능) 시대 기업 대응 전략'을 주제로 여는 조찬 강연회에 참석한다. 이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선대위원장 등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어 국회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교원조합으로부터 정책 제안서를 받고, 교육 현장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 후보는 지난 12~14일 대구·부산 등 영남권을 찾아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스승의 날'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5월 15일 즈음 이용자가 몰렸던 '스승찾기' 서비스의 인기도 시들하다. 그리운 은사를 보고 싶어 하는 제자는 줄어들고, 자신을 찾는 요청을 달가워하지 않는 스승은 늘어나고 있다. 교사들이 정보 제공에 동의하는 비율이 낮고 소셜미디어(SNS)가 발달함에 따라 서비스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사들은 점점 각박해지는 세상 속에서 사제 간 신뢰가 이전만 못하다고 토로한다. 하늘 같은 스승의 은혜와 끈끈한 사제의 정은 다 옛말이라는 것이다. ◇ 2023년 서울시 스승찾기 정보 제공률 30% 2010년대 초반 각 시·도 교육청이 시작한 스승찾기 서비스는 은사의 소식이 궁금한 졸업생이 민원을 접수하면 해당 교사를 찾아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15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찾기 신청 수는 2022년 2천107건·2023년 2천54건·2024년 1천548건으로 감소세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스승찾기 민원이 들어오면 해당 교사에 연락해 개인정보를 제공할지 말지를 물었는데 2023년 정보제공 동의율은 30%를 밑돌았다.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는 "2023년 하반기부터는 제자 연락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