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국회 소통관 1층 로비에서 열린 국회 소통관 준공식에 참석해 동의보감에 나오는 통즉불통 불통즉통(通卽不痛 不通卽痛)을 인용하며 “통하면 아프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아프다고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과 비전을 얘기해야 할 시기임에도, 사방이 막혀있는 형국이라 안타깝기 그지없다. 한국사회 전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서로를 이해하며 소통의 중요성을 상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국회 소통관은 국회가 ‘소통의 중심’, ‘나눔의 현장’이 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설계된 건물이다. 의정, 행정, 언론, 시민이 함께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하는 열린 국회를 지향한다”며 “이 작은 건물 안에서는 국회와 행정부, 언론, 시민이 함께 지내게 된다. 업무의 공간일 뿐만 아니라, 봄이 오면 벚꽃, 가을이 오면 은행나무, 계절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 소통관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올 것이다. 국회 소통관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되고, 소통의 문화를 발신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통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2만4732㎡ 규모로, 1층 후생시설, 2층 프레스센터,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 “한국과 스웨덴 양국은 높은 교육열, 열린 민주사회, 지속적인 혁신 추구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발전해 왔다. 환경과 과학기술, 경제와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대응과 혁신 성장을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Stefan Lofven) 스웨덴 총리 연설에 앞서 환영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스웨덴은 우리의 전통적인 우방이자 동반자다. 협치를 통한 안정적인 정치와 수준 높은 복지제도를 바탕으로, 최상위의 국민행복도와 국가경쟁력을 가진 나라다. 국제사회가 신뢰하는 외교를 펼치며, 전쟁의 상처를 평화로 승화시킨 국가”라면서 “전 세계는 스웨덴을 ‘미래에 먼저 도달한 나라’라고 부른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웨덴이 대한민국의 오랜 친구로서 함께 가는데 대해 매우 기쁘고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이어 “지난 60년간 한국과 스웨덴이 세계평화와 번영을 위한 동반자로 성장하였듯이, 앞으로도 양국의 밝은 미래, 인류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기대한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과 관련된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문 의장은 “현재 교착상태에 빠져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양국관계가 과거를 직시하는 동시에 미래를 지향하는 관계로 나아가도록 (이 법안이) 마중물의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법안의 제안이유에서 “(이 법안은) 1998년 10월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 총리가 함께 선언했던 ‘21세기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김대중-오부치 선언)’ 중 ‘금세기의 한·일 양국 관계를 돌이켜보고, 일본이 과거 한때 식민지 지배로 인하여 한국 국민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안겨주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대하여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하였다’는 일본 정부의 반성·사죄의 뜻을 재확인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법안을 정책대상과 적용법리에 따라 ‘기억·화해·미래재단법안’과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마야 고이코비치 세르비아 국회의장과 만나 의회 간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한-세르비아공화국 의회 간 협력의정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의정서에는 국제회의를 통한 공통 관심사 협의, 입법현황 연구와 의회외교 및 의회활동 경험교류 등을 통한 소통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문 의장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들이 개최됨으로써 양국민간 상호이해가 증진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이코비치 의장의 첫 방한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의회 간 협력뿐만 아니라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세르비아는 서발칸 지역의 주요국이자 EU 가입후보국으로서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금번 방한 중 우리 기업인과의 면담이 예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유익한 협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교육, 문화교류, ICT 등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도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TV서울=김용숙 기자]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16일 국회 정론관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된 가운데 본회의를 개의하지 않기로 하고 여야에 공직선거법을 비롯한 신속처리안건에 대해 합의해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16일 이인영(더불어민주당)·심재철(자유한국당)·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에게 오전 11시 회동 소집을 통보했으나 심 원내대표의 불참으로 회동은 무산됐다. 이에 문 의장은 다시 오후 1시30분 회동을 소집했지만 이 원내대표만 응해 회동은 결국 무산됐다. 문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한국 정치에 데모크라시는 온데간데없고, 비토크라시(Vetocracy)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대화와 타협이 아닌 거부와 반대만 일삼는 정치, 상대를 경쟁자, 라이벌이 아닌 에너미, 적으로 여기는 극단의 정치만 이뤄지는 상황에 자괴감을 느낀다”며 “국회의장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며 지금의 국회는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최악의 상황만 연출해 부끄럽고 매일같이 모욕적이고 참담한 심정으로 잠을 이룰 수 없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우리 헌법은 누구나 ‘아니요’라고 말하고 비판할 수 있는 자유를 보장하나 헌법에서는 중요한 국가운
[TV서울=김용숙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와 공동으로 12월 12일 국회도서관 중앙홀에서 「제2회 국회도서관 해커톤 :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 기반 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 파스-타(Pass-TA)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의 입법·정책·학술정보 데이터 등 다양한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클라우드와 데이터가 결합된 신규 응용서비스 개발 및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을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최종 10팀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회 예선은 지난 9월 23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과 작품제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 일반인, 기업 개발자 등 총 100개 팀이 응모했다. 대회 본선은 예선 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12일 국회도서관에서 팀별 시연 및 공개 발표, 심사위원 평가, 국회도서관 방문자들의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는 현장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국회의장상)은 문화데이터 기반 퀴즈게임플랫폼 을 개발한 ‘퀴즈박물관’팀이 수상했고, 금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에 국회의장상인 대상을 시상했다. 문 의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동물복지대상’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 생명존중의 사회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물복지국회포럼이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동물권 향상과 조화로운 공존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공로를 격려하고, 올바른 동물복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됐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별세와 관련해, 아들인 나카소네 히로후미 참의원에게 조전을 보내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하여 마음으로부터의 깊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문 의장은 “(나카소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일관계 발전을 위하여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셨던 것을 우리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며 “한일관계 증진을 위한 총리님의 통찰력에 바탕을 둔 의지와 노력은 어려워진 양국관계를 풀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숙제를 안은 우리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최근 한일 양국은 양국관계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공동의 인식을 가지고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통하여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조지아 세계기록유산 사진전 및 와인시음회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지난 10월 중순 IPU 총회 참석차 조지아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이틀 동안 조지아에 머물면서 긴 여운이 남은 매력적인 나라라고 생각했다"며 "오늘 행사를 기점으로 한국과 조지아가 교류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고 공동번영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조지아 의원친선협회장인 유승희 의원이 주최하고 주한조지아대사관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 원혜영·조정식·김영진 의원과 오타르 베르제니쉬빌리 주한 조지아대사 등이 함께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해 대치 상황으로 인해 올해도 정부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야에 속히 국회를 정상화해 민생경제를 위해 예산안 처리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문 의장은 “5년 연속 법정시한을 넘기는 부끄러운 국회가 되었다. 국회 스스로 헌법을 어기고 있다는 뼈아픈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며 “입법부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 참담한 심정으로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못하면 퇴보하는 것이라고 했다”며 20대 국회는 단 한걸음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 채 종착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국민과 역사 앞에 어떻게 기록될 것인지 두려워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여야 모두 엄중한 민생경제 상황을 상기해야 한다. 예산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되어야 한다”며 “밤을 새워서라도 예산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오전 국회 헌정회 옆 텃밭에서 열린 생생텃밭 김장행사에 참석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담궜다. 문 의장은 “김장은 대한민국 한민족 정서가 듬뿍 담겨 있는 유산이다. 다른 우리 음식인 찌개, 비빔밥 등 모두 화합의 의미가 있는데, 그 중 제일이 김장이다”라며 “생생텃밭 김장행사에 참석해 기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설훈·김용태·이원욱·소병훈·임종성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신동헌 경기도 광주시장, 임영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생생생텃밭모임이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도시농업포럼의 주관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중요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 베트남기업과 협력할 수 있도록 창의적인 방법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푹 총리에게 “베트남은 한국에게 무역·투자·인적교류 등 어느 분야든 아세안 국가 중 제일 돋보이는 협력 파트너가 되었다”며 “한국의 기술과 베트남의 기술을 보태 양국이 서로 발전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의장은 “베트남하고 한국은 이제 완전한 형제지가”이라며 “특히 이번 정부에서 신 남방정책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베트남이 그 중에 중심”이라고 한국과 베트남의 돈독한 관계를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베트남이 보내준 일관된 지지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푹 베트남 총리는 “베트남의 큰 인프라 사업을 시행할 때 한국 측 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며 “뿐만 아니라 양국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모두가 노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최우수법률상 및 국정감사 스코어보드 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대상을 받는 법안 중에는 일명 ‘윤창호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이 들어있다. 이 외에도 희생자의 이름을 붙인 법안이 여러 건 올라오고 있다”며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나름 의미 있는 일이기도 하고, 성과를 내기도 했다. 그러나 희생자 가족들의 상처와 고통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국회의원과 언론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지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또 “국민의 희생이 있고 난 후에, 입법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국회 전체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다. 최선의 길은 선제적인 민생입법으로 국회의 존재 이유를 지속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현재 제20대 국회에는 2만 3천 여 건의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처리된 법안은 6천 8백여 건으로 처리율은 29.4%”라면서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입법의 질적 성장에도 눈을 돌려야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문 의장은 “오늘 시상식도 ‘양’ 중심의 법안 발의 대신 ‘질’ 중심의 좋은 법안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프랑스-한국 의원친선협회 대표단의 예방을 받았다. 문 의장은 "지난 6월 한-프랑스 의원친선협회가 프랑스를 방문해 유익한 일정을 보냈고, 이번에는 답방문으로 프-한국 의원친선협회가 한국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안다”면서 “양국 의회 간 우의가 돈독해지고, 상호 이해도 증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어 "지난해 양국 간 교역규모는 94억불을 기록했고, 최근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간 교역 및 투자가 균형적으로 지속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프랑스 하원의 조아킴 손-포르제(Joachim Son-Forget) 프-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은 “작년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으로 양국관계는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공동의 목표를 위해 노력해온 만큼 앞으로도 기후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해 보다 협력하는 등 공동 전략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또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 제한 조치와 관련해 "행정적 조치도 있어야 하지만, 정치적 판단도 필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국회의 지원과 정부의 긍정적 조치를 바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7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 관련 법안을 제출한 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참석 의원들은 문 의장이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을 위해 발의예정인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 듣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다. 또한 의원들은 “정부가 움직이기 어려운 상황이니 국회가 먼저 법안을 마련해서 정부가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법안을 발의해 줄 것을 문 의장에게 요청했다. 의원들은 문 의장이 법안을 대표발의 할 때 공동발의자로 참여하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문 의장은 “한·일 외교갈등을 근원적으로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외교적으로 협력하고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엄중한 역사인식과 책임의식, 그리고 크게 높아진 경제수준을 토대로 과거에 우리 국민이 겪었던 피해와 아픔을 우리 스스로 보듬고 위로하며 나가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법안들이 이미 많이 제출되어 있다. 저는 이 법안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종합하여 획기적인 법안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