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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北, 러 파병 공병부대 귀국 환영식…김정은 "9명 안타까운 희생"

  • 등록 2025.12.13 11:39:47

 

[TV서울=곽재근 기자]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 등에 투입됐던 북한 공병부대가 귀국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해외 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 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 드높이 귀국하였다"며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제528공병연대'를 위한 환영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난 5월 28일 조직된 연대는 8월 초에 출병하여 전우들이 목숨바쳐 해방한 러시아 연방 쿠르스크주에서의 공병 전투 임무수행에서 혁혁한 전과를 쟁취하였다"고 치하했다.

그는 "몇 년이 걸려도 정복하기 힘든 방대한 면적의 위험지대가 불과 3개월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안전지대로 전변되는 기적"을 이룩했다고 이들의 공훈을 평가했다. 이들의 전과에는 "통신병들과 군의일군들의 헌신적인 투쟁공적도 안받침(뒷받침)돼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공병부대의) 고귀한 피와 땀, 바친 값비싼 희생은 영원히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비록 9명의 안타까운 희생이 있었지만 공병연대의 지휘관, 병사들 모두가 돌아와 주어 감사한 마음을 재삼 표하는 바"라고 언급했다.

또 "우리 군인들의 숭고한 사상 감정은 그 어느 나라 군대도 따를 수 없다"며 "도저히 가늠할 수 없는 무진한 정신적 종심을 가진 이런 혁명군대와는 아무리 첨단무기로 장비한 서방의 무장 악당들도 감히 대적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

환영식은 지난 9∼11일 진행된 노동당 전원회의 참석자들과 국방성, 인민군 대연합부대 지휘관들, 장병과 평양 시민, 파병부대 가족 등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용원 노동당 조직비서,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광혁 공군사령관, 박광섭 해군사령관 등 군부 고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공병연대에 자유독립훈장 제1급 수여를 선포했으며, 전사한 전투원 9명에게는 '공화국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 전사의 영예훈장 제1급을 내렸다.

그는 4·25문화회관 중앙홀 '추모의 벽'에 있는 전사자 초상에 훈장을 달아주고 헌화·묵상했다. 파병부대 귀국을 축하하는 공연과 환영 연회도 진행됐다.

 

북한 관영 매체는 김 위원장이 휠체어를 탄 부상 장병을 껴안거나 전사자 유가족을 안고 위로하는 사진 등을 보도하며 그가 파병 부대를 각별히 챙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쿠르스크) 해방 전투에 참가한 특수작전부대 전투원들을 기다릴 때와 마찬가지로 그 위험한 곳에 공병부대 전투원들을 또 보내야 했던 그 시각부터 지금까지의 120일간 하루하루는 정말로 십년 맞잡이였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최고지도자의 개인적 '고뇌'와 감정을 솔직하게 부각하면서 파병에 따른 민심 이반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부터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에 특수부대를 파병해 탈환 작전에 참여했다.

이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의 올해 6월 방북 당시 지뢰 제거를 위한 공병 병력 1천명과 인프라 재건을 위한 2개 여단 규모 군사 건설 인력 5천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북한의 공병 추가 파병 결정은 당시 러시아 측 발표로만 알려졌었다. 북한은 이에 대해 침묵해오다 이번에 귀국 환영식을 계기로 공병 파병 사실과 기간, 전사자 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공개한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가장 선두에 서서 지뢰 제거나 폭발물 처리 등의 역할을 했던 전투공병의 일부가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삶과 죽음의 계선'을 넘나들었다는 김 위원장의 표현이나 "지뢰밭도 불비속도 주저없이 뛰어들어 승리의 진격로를 열어가는 공병부대 전투원"이라는 북한 매체 언급 등으로 보아 이들은 상당히 위험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러시아 파병 군인들의 희생과 공헌을 대대적으로 부각하는 것은 체제 결속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향해 보상을 요구하는 우회적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홍 연구위원은 "북한은 러시아에 대해 이만큼의 희생을 했다는 강조를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할 것"이라며 "이후에도 러시아가 동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희생을) 강조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용인교육청-굿네이버스, 위기학생 맞춤형 통합지원 추진

[TV서울=김수인 경기본부장] 경기 용인교육지원청은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와 '용인형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학교 단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가진 학생들에게 지역사회 전문 기관의 인프라를 연결,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위기 학생들의 정서적 회복을 위해 희망 편지 쓰기, 아동 권리 교육, 폭력 예방 교육은 물론 위기 가정 및 돌봄 대상 학생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희망장학금, 방학 중 식사 지원, 지역 연계 복지지원 사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업들을 위해 교육지원청은 굿네이버스로부터 1억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조영인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이 신체적 성장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서적으로도 안전하게 보호받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용인형 학생맞춤통합지원의 핵심"이라며 "굿네이버스와 이번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권리를 당당히 누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재규 굿네이버스 경기남부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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