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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도서출판 문학공원, 이혜수 시인의 미적 다양성의 시집 ‘발목에 사는 소’ 출간

  • 등록 2019.01.02 09:48:16

[TV서울=이현숙 기자] 도서출판 문학공원이 이혜수 시인의 미적 다양성의 시집 ‘발목에 사는 소’를 출간했다고 지난 12월 3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계간 스토리문학으로 등단한 이혜수 시인이 첫 시집 ‘발목에 사는 소’를 상재했다. 이혜수 시인은 가슴에 쌓이는 아름다움을 시에 담는다. 예술적 아름다움에는 우아미, 절제미, 순수미, 고상미, 숭고미, 비장미, 골계미, 해학미 등 다양한 양상으로 세분화되는데 우리는 이혜수 시인의 시집을 통하여 예술적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발견할 수 있다.

몇 년 동안 고려대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에서 이혜수 시인을 지도해온 김순진 문학평론가는 작품해설을 통하여 “나는 이 시집의 제목이 된 시 ‘발목에 사는 소’에서 비장미를 느낀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무작정 빗속을 거니는 한 인간의 비애,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 것인가, 어떻게 이 처절한 고독을 벗어버릴 수 있을 것인가에 비장한 아름다움이 들어있다”며 “낡은 잡지의 어설픈 스캔들은 어쩌면 자신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모른다. 비루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이혜수 시인 자신일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김 문학평론가는 “남의 삶인 듯한 내 삶이 리어카에 실려 폭우 속을 끌려가고 있고 시인은 그 옆에서 ‘튀어 오른 빗방울의 포물선이 발목을 훔치며 들어’오는 것을 느끼며 걷는다. 우산을 썼다든지 우의를 입었다는 말은 없다. 아마도 빗속을 울음 섞인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는지 모른다. 밤을 새워 무작정 길을 걷는다. 그 걸음이 실제이든, 상상이든, 작가는 아마도 가슴 쓰라린 심정으로 자신의 처지를 몰아가고 있다. 드디어 스스로를 초월할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하면서 ‘나는 삶의 발목에 사슬이 묶여 사는, 한 마리 소였음'을 깨닫는다”며 “우리는 이 시를 통해 슬픈 감정 속에서 살아야겠다는 각오가 일어나는 비장한 아름다움을 읽는다. 이혜수 시인은 시 ‘아버지의 발’에서 절제미, ‘오래된 교각’에서 순수미, ‘황태’에서 숭고미, ‘술’에서 해학미, ‘어머니의 오월은’에서 우아미, ‘바늘과 선’에서 고상미 등 다양한 아름다움을 효과적을 표현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류전문가로 살아온 그녀는 출중하게 아름답지만 외적 아름다움보다는 내적 소탈함을 가진 사람이다. 내숭이나 비호감과는 거리가 먼 소탈한 서민의 삶을 살고 있는 그녀는 우리의 이웃이다. 사람들은 미화된 아름다움에 금방 식상함을 느낀다. 사람들은 자기의 외모나 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나 지나친 화려함을 치장하려는 사람에게 우리는 실증을 느낀다.

이에 반하여 우리는 이혜수 시인의 스스로 빛나는 그 무엇에 공감한다. 뭔가 원인 모를 듯한 슬픔을 가진 사람들이 시인이다. 그것을 사슴의 정서라 말할 수 있는데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한 슬픈 눈을 가진 사슴은 먼데 산을 보면서 높은 이상을 지향하는데 이혜수 시인이 그렇다. 저토록 많은 시를 생산해내면서 숱한 고독의 밤을 보낸 이혜수 시인에게 드디어 아름다운 뿔이 생겼다. 시는 시인의 뿔 즉, 화에서 생산된다. 앞에서 비유된 비장미, 절제미, 숭고미, 해학미, 우아미, 고상미는 모두 이혜수 시인이 어떠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하여 뿔이 나 작용되는 상태다. 시인의 뿔은 독자에게 보약이 된다.

이혜수 시인은 현재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한국스토리문인협회 회원, 문학공원 동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문수,"韓경제 경고등… 신성장·구조개혁 절실“

[TV서울=이천용 기자] 경제5단체가 2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만나 한국 경제를 위해 신성장 동력 창출 및 구조 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 경제5단체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김 후보와 간담회를 열었다. 경제 단체장들은 각자 관심 분야에 대한 정책 제언을 돌아가면서 김 후보에게 전달했다. 먼저 최태원 상의 회장은 "저성장의 뉴노멀화라는 경고등이 켜진 대한민국 경제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과 구조 개혁이 절실하다"며 일본과의 경제 연대, 해외 고급 인력 유치, 소프트웨어 산업화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한일 경제 연합으로 경제 사이즈와 보이스를 키우면 저희도 '룰'을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 비용, 높은 에너지 비용 등을 나눠 비용을 줄이고 첨단·벤처 산업의 사이즈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 인력 유치와 관련, "첨단산업 발전을 위해 약 500만명의 해외 고급 두뇌 유치가 필요하다"며 "고급 인력이 들어와야 소비를 많이 해 내수가 늘어날 수 있다.

이재명, 제주·경남 찾아 지지층 결집 주력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22일 제주와 경남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주력하며 표밭갈이에 나선다. 이 후보는 당세가 비교적 강한 제주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편다. 윤호중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이날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제주와 경남을 찾아 이 후보가 만들어 나갈 진짜 대한민국에 갈등과 반목을 딛고 통합과 화합의 꽃을 피우겠다는 담대한 포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공개 브리핑에서 "제주와 경남은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평화의 땅"이라며 "이 후보는 해양과 평화, 산업을 연결하는 교량이 돼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장 큰 섬인 제주와 바다를 접한 경남에서 글로벌 해양 강국으로 도약할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신성장 동력 발굴 방안을 밝힌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먼저 제주 동문 로터리에서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이 후보가 선거운동 일정 중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 "제주는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완벽한 친환경 에너지로만 살아가는 새로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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