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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00만원을 웃도는 수학여행”

  • 등록 2013.07.16 13:38:58

서울시내 일부 사립학교들의 수학여행비가 1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계층간 위화감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형태 서울시 교육의원(영등포·강서·양천)이 최근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3 수학여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개인당 100만원을 상회하는 금액을 지출하고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는 모두 19곳(초9, 중1, 고 9)에 달했으며, 공교롭게도 이 학교들은 모두 사립학교였다.

이 중 한 고등학교의 경우는 7박 8일간 유럽을 다녀와 1인당 부담액이 무려 2,952,000원이나 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6월 20일 현재까지 총 11개교(초5, 고6)가 개인부담금이 100만원 이상인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아직 수학여행을 떠나지 않은 상당수의 학교들도 해외로 수학여행 계획을 잡고 있다는 것.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1학년 유럽 체험학습을 계획했다가, 학부모의 민원 제기로 계획을 변경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한다.

김 의원은 “100만원을 상회하지 않더라도 80~90만원 이상의 수학여행을 가는 학교도 상당수”라며 “깊이 있는 체험과 배움, 학생들의 친목도모와 견문확충을 위한 수학여행이 오히려 계층 간 위화감 조성, 교육격차 심화 등의 비판을 면하기 어렵게 되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빈부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이지만, 적어도 교육현장에서만은 아이들을 부모의 경제력으로 줄 세워서는 안된다”며 “적어도 초등학교에서만이라도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계획하여 아이들에게 깊이있는 체험과 배움을 선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가의 수학여행을 가는 초등학교의 절대다수가 사립초등학교인 점에 주목한다”며 “서울시교육청의 지도 감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김남균 기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인천 대표 랜드마크로 추진해야”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민의힘, 연수1)이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을 인천 대표 교통․문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정해권 의장은 29일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김대중 건설교통위원장(국민의힘, 미추홀2), 김종배(국민의힘, 미추홀4)․유승분(국민의힘, 연수3) 의원 등과 함께 송도역 KTX복합환승시설 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을 위한 교통․문화 복합공간 구축과 폭염 속 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다. ‘송도역’은 광역철도, KTX,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연계되는 환승 허브로 역할을 할 예정이며, 복합개발을 통해 문화시설, 상업시설, 공원 등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현장을 둘러본 정해권 의장은 “송도역 복합환승시설은 단순한 환승 시설을 넘어 인천의 교통과 문화를 잇는 랜드마크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편리한 교통은 물론 시민들이 머무르고, 즐기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폭염 대응 매뉴얼을

대통령실 "실용주의 원칙서 국익 우선 최선“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막바지에 다다른 대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가장 먼저 내세워 실용주의적 원칙 안에서 협상 과정을 잘 완수해나가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실무진이 계속해서 협상 과정을 이어 나가는 상황이고, 바쁘게 긴 거리를 소화하며 협상에 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부 내용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협상이 잘 타결된 이후 결과로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언급했다. 강 대변인은 협상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는 말에는 "협상 과정이 드러날수록 국익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협상 카드에 대한 과도한 호기심이나 알 권리라는 문제가 되려 우리 국익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임박한 협상 시한(8월 1일)을 앞두고 정부 당국자들이 대서양을 오가면서까지 치열한 협상에 임하는 만큼 조금이라도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를 차단하는 게 중요하므로 최종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이해를 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시로 참모 등과 현지에서 전해지는 협상 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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