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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영등포구, 결핵예방 캠페인 실시

  • 등록 2023.03.28 09:17:04

 

[TV서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지난 17일 영등포구청역 주변과 당산공원에서 지역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결핵균이 전파돼 생기는 만성 호흡기 감염병이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26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이 상위권인 이유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잠복 결핵’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영등포구는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을 위한 검진의 중요성을 구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영등포구는 어깨띠 및 피켓을 활용한 가두행진을 통해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65세 이상 어르신 매년 1회 결핵 검진 ▲올바른 기침 예절 등을 홍보했다. 또한 결핵 예방을 위한 안마기, 파스 등 홍보물과 리플릿을 배부했으며, 설문 보드를 활용한 퀴즈 참여도 진행했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2주 이상 기침, 식은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있다면 누구나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 X선 검사, 객담 검사 등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매년 1회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관리가 중요하다.

 

결핵 검진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구 보건소 결핵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영등포구는 결핵 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현재까지 노인, 노숙인, 고시원 거주자 등 취약계층 3,6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실시, 총 11명의 결핵환자를 발견해 지속적으로 치료 및 관리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영등포구는 ‘2022년 질병관리청 노인‧노숙인 등 결핵검진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2년 서울시 결핵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결핵은 현재 진행형 감염병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구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해 구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건강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엔 "한국, 이주민·난민·중국인에 혐오 발언 증가"

[TV서울=이현숙 기자] 유엔이 한국에서 이주민과 난민, 중국인 등에 대해 인종차별적 증오 발언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13일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을 심의한 보고서에 따르면 위원회는 "이주민, 망명 신청자·난민, 중국계 사람들에 대해 온·오프라인에서 인종차별적 증오 발언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재차 표명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대구 모스크 건립 반대와 관련해 무슬림 커뮤니티를 겨냥한 혐오 발언, 미등록 이주 노동자에 대한 구금·협박 등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 인종차별적 동기를 가중 처벌하도록 형법 개정 ▲ 인종차별적 혐오 발언 및 증오 범죄의 명시적 범죄화를 포함하는 포괄적 법안 채택 ▲ 정치인·공인의 혐오 발언에 대한 규탄·조사·처벌 ▲ 이주민·망명 신청자·난민에 대한 편견과 적대감을 해소하기 위한 공공 교육 캠페인 실시 등을 권고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위험한 근로환경 등에 대해서도 시정 노력을 하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주노동자에 대한 직간접적 차별을 해소하고 노동기준이 적절히 시행되도록 노동법을 개정할 것"도 권고했다. 북한이탈주민이 직면한 차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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