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세운상가, 50년만에 도심 보행 중심축으로 재탄생

  • 등록 2017.09.18 11:42:53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세운상가를 50년 만에 ‘도시재생’으로 도심 보행 중심축,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재탄생했다고 밝혔다.


그간 시는 세운상가 일대 도심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혁신한다는 목표로 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세운상가는 1967년 지어진 국내 최초 주상복합타운으로 한때 대한민국 전자 메카로 불렸지만 지금은 낙후되고 침체됐다.


프로젝트는 다시 걷는 세운(보행 재생), 다시 찾는 세운(산업 재생), 다시 웃는 세운(공동체 재생) 등 3가지로 추진됐다.


 

시는 세운상가의 내실 있는 재생을 위해 보행로 연결 뿐만 아니라 산업과 공동체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병행해 진행함으로써 하드웨어적(물리적) 재생과 소프트웨어적 재생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추진해왔다.


2005년 청계천 복원 당시 철거됐던 세운~대림상가 간 3층 높이 공중보행교는 '다시세운보행교'라는 새 이름으로 12년 만에 부활해 시민들을 맞는다. 세운상가 옥상에는 남산과 종묘 등 도심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쉼터가 문을 연다.


세운상가 앞 옛 초록띠공원은 다양한 행사가 열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다시세운광장'으로 기능을 전면 재편하고 광장 지하에는 다목적홀과 문화재전시관이 조성됐다. 문화재전시관에는 공사 중 발견된 중부관아터와 유적을 한양도성 내 최초의 현지 보존방식으로 전시한다.


스타트업들의 창작·개발도 본격화된다. 시는 지난 3월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교육, 제작활동을 지원하는 '4대 전략기관 입주 공간'을 오픈하고 5월엔 스타트업 창작‧개발공간 '세운 메이커스 큐브' 조성을 마쳤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7개 팀이 8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세운상가의 기술 장인들과 입주기업이 개별적인 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세운상가 일대 업체 정보를 총망라한 '세운상가산업지도' 홈페이지도 새로 개설했다. 정기적인 네트워크·기술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일대 재생을 위해 재생키로 결정한 이후 추진해온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3년6개월 만에 마무리하고 19일 시민 개장행사를 갖는다.


시는 올해와 내년 서울에 새롭게 문을 여는 시설 가운데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가치 있는 공간으로 세운상가 재생과 같이 재탄생한 현장,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문화공간 등 20곳을 선정해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세운상가군 재생을 통해 서울 도심 보행 축을 사방으로 연결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고 그 활력을 세운상가군 일대 주변지역까지 확산해 나가겠다”며 “특히 과거 전자산업 메카였던 이 일대가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기존 산업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 분야를 넘어선 협업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4차산업을 이끌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적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새미래와 공동정부·개헌추진 협약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28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를 구성하고 즉각적인 개헌을 추진하는 데 공식 합의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이날 여의도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통합 공동정부 운영과 제7공화국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대한 국가적 과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3년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사이에 발생한 정치적 내전은 12·3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을 초래했고,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 됐다"며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양당은 "위기 극복, 정치개혁, 사회통합을 위해 국민통합 공동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양당 대표가 임명하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대선 승리를 위해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정부 운영과 정책에 대한 내용은 정책합의서에 담아 이행하기로 했다. 양당은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개시 직후 개헌추진위원회를 정부 기구로 설치하고, 2년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