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거리가 멀어 푸드마켓 이용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가양, 화곡지역에 ‘강서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연말까지 원거리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다양한 계층이 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가양도서관과 곰달래문화센터 2곳에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한다.
현재 구에서 운영중인 푸드마켓은 공항동 송정역 인근에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며 지역별 이용자수를 고려해 가양동과 화곡동에 이동푸드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동푸드마켓은 매월 넷째 주 월·화·수요일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푸드마켓과 마찬가지로 식재료 및 생활용품을 가구당 4품목까지 가져갈 수 있다.
구의 이동푸드마켓 운영 소식을 들은 지역내 한 업체에서는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구에서도 기부물품 전달식을 개최하는 등 사업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기부자 발굴과 홍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서비스 이용 약자에 대한 나눔꾸러미 배달서비스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푸드마켓의 이용이 지역적 한계에 의해 제한될 수 있다”며 “이번 이동푸드마켓을 통해 찾아가는 복지의 실현과 함께 더욱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