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수도권 주요 지역에 있는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하면서 수도권에 남은 15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하기 위해 22일 14시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2017년 제2차 종전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는 수도권소재 지방이전 15개 종전부동산과 매입공공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가 매각하는 3개 지구에 대한 매각 정보를 제공하며 개별 상담 부스를 설치해 매각기관과 1:1 심층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종전부동산은 국세공무원교육원 등 정부소속기관 3개소와 신용보증기금 등 12개의 정부산하기관 종전부동산이다.
상업지역에 입지한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오피스로 바로 활용이 가능하며, 주거지역에 입지한 한국전력기술, 신용보증기금,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은 주거용으로 개발이 가능하다. 연구시설이 필요한 대기업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활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이전기관에서는 적극적인 매각 홍보활동 등을 통해 총 120개 중 105개의 종전부동산을 매각한 바 있다"며 "앞으로 투자설명회 개최를 포함해 입지 규제 완화, 매각방식 다양화 등 기관별 맞춤형 매각 전략을 통해 종전부동산이 원활하게 매각되도록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