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강동구는 오는 26일 도시농업공원 생태논에서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전통 농기구를 사용해 벼를 수확하게 되는 가을걷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가을걷이는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심은 모가 자라난 것으로, 논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농부들이 벼생육을 관찰하고, 허수아비를 만들어가며 키워낸 소중한 작물을 수확하는 것이다.
참여 학생들은 미니낫을 이용한 전통방식의 벼베기, 발로 밟아 벼를 터는 발탈곡기와 곡식의 알곡을 터는 홀테를 이용한 전통 탈곡, 벼가 쌀이 되는 과정인 도정까지 벼 수확의 전 과정을 체험하게 되며, 지게로 볏단나르기 게임, 키질 체험, 떡메치기 등 아이들이 농업을 더욱 잘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전통농기구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농사에 빠질 수 없는 새참도 준비되어 있다. 어린 도시농부들은 벼베기 등 농사 체험 후 먹는 새참을 통해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사 문의사항은 강동구 도시농업포털(https://www.gangdong.go.kr/cityfarm) 또는 강동구청 도시농업과(3425-654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