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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용산미군기지 주변 오염도 조사결과 공개

  • 등록 2017.09.26 12:28:02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미반환 미군기지 가운데 그동안 오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메인포스트 등 6개 기지 주변(외부 경계지역)에서 실시한 토양‧지하수 오염도 결과를 공개했다.

시는 녹사평역 지하 터널에서 오염이 발견된 2001년부터 지금까지 67억 원 이상을 투입해 주변 지역에 대한 정화 및 수질 모니터링 작업을 해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주관으로 송옥주 의원(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과 (재)한국환경수도연구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토양환경보전법에서 정한 오염우려를 초과한 곳은 없었고, 2개 기지에서 오염물질이 초과기준에 근접하게 검출돼 기존 조사지점 주변 지역에 대해 오는 10월 중 추가 정밀 재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2개소 주변 지역의 경우 TPH(석유계총탄화수소) 수치가 471~756mg/kg으로 나타나 조사지점 기준으로는 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지만 최소 기준치(1지역 기준 500mg/kg)를 초과하거나 근접하게 나타나 기지 내부 오염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시는 전했다.

TPH는 경유나 등유, 윤활유, 벙커유 등에서 주로 발견되는 휘발유계통에서 많이 나타나는 성분으로 인체에 오래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계 마비, 뇌 기능 장애, 근육마비 등이 유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질(VOCS)이다.


〈 기지 주변 토양 오염도 〉

(단위 : mg/kg)

조사 기지명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TPH

메인포스트

불검출

0~0.2

불검출

불검출

0~756

수송부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0~471

정보대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니블로베럭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0~54

캠프모스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8군 휴양소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 토양환경보전법 토양오염우려기준

- TPH 기준(mg/kg) : 1지역 500 / 2지역 800 / 3지역 2,000

- 1지역 전, 답, 공원 등/ 2지역 임야, 대지, 하천, 유원지 등/ 3지역 도로, 공장, 주유소 등


< 재조사 지점 토양 오염도 >

기지명

조사지점

항목

조사결과

(mg/kg)

토양오염우려기준(mg/kg)

메인 포스트

서측

TPH

756

2,000/ 3지역

전쟁기념관 동문

TPH

691

800/ 2지역

수송부

정문

TPH

471

2,000/ 3지역

□ 지하수 오염도 조사 결과 크실렌이 기준치 이내 극소량(오염지하수 정화기준 대비 0.5%) 검출됐으며, 벤젠 등 나머지 오염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지하수 오염도 조사는 분기별 정기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기존 장소들을 제외한 신규 3개소(▴니블로베럭 주변 2개소 ▴캠프모스 주변)에서 이뤄졌다.


〈 기지 주변 지하수 오염도 〉

(단위 : mg/L)

조사 기지명

벤젠

톨루엔

에틸벤젠

크실렌

TPH

니블로베럭 주변 2개소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0.005

불검출

캠프모스 주변

불검출

불검출

불검출

0.005

불검출

오염지하수 정화기준

0.015

1

0.45

0.75

1.5


서울시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관련규정에 따라 이전 중인 용산 미군기지에 대해 환경부와 국방부에 기지 내부 환경조사를 조속히 실시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권기욱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조사결과 미군기지 주변의 토지와 지하수 오염도가 허용치 이내로 확인된 점은 다행스럽지만 기준치에 근접하게 나타난 일부 기지의 경우 내부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중앙부처와 미군측은 기지 내부 정밀 환경조사를 조속히 이행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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