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사망 후 뒤늦게 발견되는 고독사를 예방하고자 취약 1인가구에 대한 관리 및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독사의 경우 어르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 그리고 다양한 계층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하여, 노원구는 동주민복지협의회와 우리동네돌봄단 그리고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 등 주민과 공무원이 지난 10일까지 폭염에 취약한 4,700여 1인가구를 선별해 전화 및 가구방문을 통해 안부확인을 실시했다.
또한 폭염취약가구 방문을 통해 긴급히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급여를 통해 즉시 지원하는 체계를 가동, 긴급생계비 7개구 지원, 의료비 17가구를 지원하였으며 쿨매트, 선풍기, 아이스스카프 등 여름나기 물품을 4,000여 가구에 배포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현재 19개 동에서 홀몸어르신을 포함한 폭염에 취약한 1만여 가구에 대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돌봄망을 가동했다"며 "무더운 여름 홀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