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청년 소셜벤처 창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2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열렸다.
청년 스타트업을 창업공간인 ‘(가칭)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가 강남구 테헤란로 인근(강남구 선릉로 93길 40)에 내년 상반기 개관함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문창용),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정우),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 등 4자 간 협약 체결식이 열린 것.
소셜벤처는 창의성과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윤도 얻는 기업을 일컫는다. 허브센터는 돌봄‧일자리‧주거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기업의 이윤 추구,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할 기업 모델로 ‘소셜벤처’가 각광받는 가운데 서울시가 처음으로 조성하는 전용‧거점공간이다.
연면적 1,400㎡ 규모(2개 층)에 ▴창업공간(입주사무실, IT기술 기반 특화 테스트랩, 시제품제작소, 공동제작실 등) ▴공유공간(세무‧법률 컨설팅룸, 회의실 등) ▴교육공간이 들어선다. 올해 말 내부 설계에 들어가 상반기 중 개관한다는 목표다.
센터에서는 소셜벤처 취‧창업에 관심있는 학생과 일반시민을 위한 멘토링이나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해 소셜벤처나 사회적경제 분야로의 유입을 촉진한다.
양해각서에 따라 4개 기관은 각각 실무기구를 두고 고용 취약계층 청년에 대한 소셜벤처 창업가 교육 및 취‧창업 지원,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추진 등에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일과 사회적기여를 연결시켜 일석이조의 성취를 얻고자하는 청년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만한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 속에 서울시가 뜻을 같이 한 기관들과 공동으로 서울 소셜벤처 허브센터를 열게됐다”며, “고용절벽에 놓인 청년들에게 새로운 취‧창업의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돌봄, 주거, 일자리 같은 사회문제 해결과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다양한 성공사례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