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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폭염대비 경로당·어린이집 266개소 에너지 효율화 추진

  • 등록 2019.06.14 15:56:02

[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최근 장기화되고 있는 폭염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구립 경로당·어린이집 등 총 266개소의 노후 에너지 사용시설을 교체하는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폭염경보나 오존경보 발령 시 대피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마련하고, 노후설비를 교체함으로써 에너지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노후 보일러 126대를 에너지 효율이 높고, 대기질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친환경보일러로 교체가 대표적이다.

 

친환경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 원 정도 더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다.

 

아울러, 태양열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쿨루프(cool-roof)를 129개소에 설치한다. 쿨루프(cool-roof)는 건물 온도를 낮추는 방법 중 하나로 도심열섬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효과가 있는 밝은색 도료 등을 시공해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이다. 쿨루프 시공을 할 경우 옥상 바닥의 온도는 약 10℃ 낮아지며, 건물 실내 온도를 2~3℃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최근 쿨루프 시공이 마무리 된 도봉구의 한 경로당 관계자는 “지난 해 여름 폭염으로 열사병을 걱정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았다. 올해는 쿨루프 설치로 경로당이 무더위쉼터가 되어 보다 시원하고 쾌적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LED 조명, 방충문·방충망을 교체하는 등 실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노약자와 어린이들이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LED 조명은 에너지소모는 적지만 더 밝은 빛을 내기 때문에 해당 시설의 에너지절감효과가 크며, 방충문·방충망 교체로 환기를 보다 원활하게 함으로써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구아미 대기기획관은 “이번 사업으로 여름철 폭염과 온열질환에 취약한 노인과 어린이 생활시설이 한층 시원하고 쾌적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을 통해 여름철 에너지 복지 사각지역이 생기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李대통령, "새 기술은 기득권과 충돌…정치의 조정역할 중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그로 인해 기득권의 지위, 기득권의 질서가 위협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충돌이 일어난다"며 "정치가 이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에 위치한 창업 지원공간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정치의 역할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 때 대개는 기득권의 권리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현실적인 힘이 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어른이고,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것은 청년들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며 "주요한 의사결정은 기득권을 가진 성공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면 그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평균적인 생각, 입장, 위치를 반영하고 있나.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정치인은 언제나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의 조정 역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가 충돌한 일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논쟁이 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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