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3 (토)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정치인의 행위 아닌 국민의 집단지성이 미래 결정"

  • 등록 2022.03.03 13:51:00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3일 "정치인들의 정치 행위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의 집단지성이 우리의 운명과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터에서 한 유세에서 "세상에 잔파도는 많지만, 민심의 도도한 물결은 파도가 거부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전격 단일화를 '잔파도'에 비유하며 영향력을 깎아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국민과 역사를 믿는다"며 "민생과 경제, 평화와 통합의 정치로 끝까지 강력하게 걸어가 희망이 넘치는 나라, 국민 주권이 진정으로 존중받는 민주공화국을 확실하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나라의 주인인 여러분이 한 분씩 더 지지자를 확보하고 한 명이라도 더 설득하면 대한민국의 역사는 국민이 원하는 대로, 역사가 명하는 대로 발전할 것"이라며 지지층의 결집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종로 유세는 '여성 유세'라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오는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투표용지 한 장을 손에 쥐기 위해 수많은 여성이 감옥에 갇히고 피 흘리며 죽어갔다"며 "여성들의 한 표 한 표에는 이렇게 많은 이들의 희생과 역사의 무게가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귀중한 한 표를 포용과 존중의 나라, 공존과 평화의 세상을 만드는 데 확실히 행사해야 하지 않겠느냐. 귀중한 한 표로 갈등과 혐오를 조장하는 구태정치, 구태 세력에 확실한 심판을 하겠느냐"고 호소했다.

 

또 윤 후보를 겨냥해 "여성의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현실로 분명히 인정하고, 불평등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폄훼하지 않겠다"며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는 이상한 소리를 저는 하지 않는다. 남녀가 평등하게 사회·경제적 생활을 하는 양성평등의 나라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정치

더보기
민주,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정지' 형소법 개정안 법사위 상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정에 반대했지만, 표결 결과 재석의원 14명 중 9명 찬성으로 개정안은 상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해 심사한 뒤 다음 주 중 전체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은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법원은 당선된 날부터 임기 종료 시까지 결정으로 공판 절차를 정지해야 한다'는 내용의 306조 6항을 신설했다. 현행 헌법 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訴追)를 받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내란·외환 이외의 죄로 이미 기소돼 재판받던 중 사후에 대통령으로 당선된 경우 형사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명확한 규정이 없다. 개정안에 따르면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의 형사재판은 재임 기간 정지된다. 김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현행 법령 체계에서는 헌법상 불소추특권과 실제 재판 운영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에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