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정종화 시민기자] 최보선 새로운대한민국교육포럼 대표(62)가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최보선 예비후보는 1960년생으로 한국외대 대학원 이어이문학과를 졸업(문학석사)했고, 서울시 교육의원, 대구가톨릭대 이탈리아어과 조교수를 역임했다.
최 예비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시대가 변화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도 달라지고 있기에 교육철학과 방법도 시대정신에 따라 변해야 한다. 시대에 맞춘 교육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전환기의 시대정신과 디지털 혁신에 대한 교육철학과 이해를 가진 리더가 절실하다.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모든 교육주체와 함께 새로운 서울 교육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 7기 서울 교육 분야에 대해 “소외되고 억울한 차별받는 아이가 없도록 다양한 잠재력에 부응하는 정의로운 교육이 돼야 함에도 오히려 기초학력저하와 양극화가 심해졌다고 생각한다. 임기형 공무원의 인사실패, 특수학교 겨우 1개교 설립, 학교위험시설방치 등 교육환경도 미흡했다. 또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미흡, 학교급식 시스템의 심각성 등 불합리한 예산집행으로 혈세 낭비를 보인 민선 7기였다”며 “다만 4차 산업시대를 위한 서울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들이 4차 산업 시대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코딩·디지털 교육 강화 ▲학교 밖 아이들, 학교 수업에 흥미를 잃은 아이들도 언제 어디서든 관심분야 교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메타스쿨설립 추진 ▲기초학력 책임제로 개인별 교육격차 해소 ▲자치구별로 폐교부지를 활용하고 노후 사립학교를 재건축해 공립유치원 및 예·체능·특수학교 등을 포괄하는 종합교육센터 구축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및 고교생의 현실에 맞춘 진로교육 실시 ▲교권 강화 및 급식원, 영양사, 경비원 등 학교 근로자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최보선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학부모, 교사, 학생, 교육전문가와 공무원으로 구성된 교육감직속 상설TF팀을 구성해 주어진 예산범위 내에서 4년간의 서울시교육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제대로 나를 위한 서울교육 꼭 이루어 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대학에 가지 않아도 미래가 보이는 새로운 서울교육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