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26 (토)

  • 맑음동두천 19.8℃
  • 맑음강릉 22.1℃
  • 맑음서울 19.3℃
  • 맑음대전 21.7℃
  • 맑음대구 21.3℃
  • 맑음울산 20.9℃
  • 맑음광주 22.1℃
  • 맑음부산 21.1℃
  • 맑음고창 21.5℃
  • 맑음제주 19.8℃
  • 맑음강화 14.9℃
  • 맑음보은 20.5℃
  • 맑음금산 21.2℃
  • 맑음강진군 22.5℃
  • 맑음경주시 23.4℃
  • 맑음거제 20.3℃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오로지 진보’로 어떻게 국정운영하나”

  • 등록 2025.02.21 10:45:55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는 중도 보수 정도의 포지션'이라는 자신의 발언 후 당내에 정체성 논란이 인 데 대해 "세상에 흑백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어떻게 세상을 '보수 아니면 진보'로만 보나. 중도도 있는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명색이 국가 살림을 하는 정당이 '오로지 진보', '오로지 보수'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나"라고 되물었다.

 

자신의 발언에 비명(비이재명)계 일부가 '망언' 등의 표현으로 비난하자 이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안보나 경제 영역은 보수적 인사가 보수적 정책을 하고, 문화적 영역은 진보적 인사들이 진보적으로 하면 된다"며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라고 했다.

 

이어 "그런 시각으로는 국가의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며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도 우리 당의 입장을 보수 또는 중도 보수라고 많이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진보부터 보수까지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다"며 "진보적 정책을 기본으로 깔고, 보수적 정책도 필요하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보수 정당으로 분류되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합의한 최고의 질서인 헌법을 통째로 부정하는 행위에 동조하는 정당이 보수 정당 맞나"라며 "그 자리(보수)를 우리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극우 내란당, 범죄당이 됐다고 우리가 즐거워하면 안 된다"라며 "'내가 가만히 있었더니 오른쪽에 가 있더라'라는 식으로 세상이 바뀔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TV서울=이현숙 기자]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예고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열린 SEC의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상화폐 관련 규정들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장은 기존 규제 체계가 심각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에겐 광범위한 규제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 지원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우리는 충분한 재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새로운 규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규제 방향도 제시했다. 이 같은 새 SEC 위원장의 발언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해 규제와 처벌을 강화했던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다르게 접근하겠다는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업계에






정치

더보기
文 "계엄은 퇴행의 결정판…민주당 정부, 보수정권 퇴행 바로잡는 운명"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식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위한 위기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 수사가 주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2022년 퇴임한 후 국회를 찾은 것은 처음이며, 이번 방문은 전날 검찰이 뇌물 혐의로 기소한 뒤 첫 공개 일정이기도 하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 3년이 됐는데,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3년이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함께 공들여 이룩한 탑이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은 반동과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전임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더욱 참담하고 무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역대 민주당 정부는 역대 보수정권이 남긴 퇴행과 무능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시켜내는 것이 운명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6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