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김정태 의원(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 영등포 제2선거구)은 20일 오후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 정문에서 “지방분권 개헌촉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릴레이 1인 시위”의 마지막 주자로 나섰고,지난14일에는 서울역 앞에서 열린 ‘헌법개정과 정치개혁을 위한 설맞이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정태 위원장은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방분권개헌 촉구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1인 릴레이 시위 마지막 주자로 나서 ‘국민의 명령 지방분권개헌’, ‘반쪽 지방자치 27년 청산 촛불혁명의 완성은 진정한 지방분권개헌의 실현‘이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방분권개헌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주장했다. 1인 시위를 마친 김정태 위원장은 “국가로의 권력집중을 막고, 지방이 중심이 되는 생활정치를 바로세우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지방분권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므로 국회는 시대적 염원인 개헌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에는 16명의 서울시의원이 함께 참여했고, 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김정태 위원장을 끝으로 지난 2월 5일부터 이어온 지방분권개헌 촉구를 위한
[TV서울=신예은 기자] 관악구의회 임춘수 의원이 20일 오전 11시 금천구 노보텔앰배서더독산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수여하는 '지방의정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의정대상'은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상으로서,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성실한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풀뿌리 지방자치 정착에 공헌한 지방의원에게 수여하는 의미있는 상이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임춘수 의원이 평소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였을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자치구의회 의정발전에 기여한 바가 커 이 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임춘수 의원은 “기초의원으로서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관악구 발전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로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의미로 주신 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임춘수 의원은 보라매동, 은천동, 신림동 지역구로 기초의원으로서는 보기드문 4선 의원이며, 제6대 관악구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관악
[TV서울=함창우 기자] 서울병무청은21일서울보호관찰소를 방문하여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병무홍보 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병역판정검사,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취업맞춤특기병,산업기능요원제도 등 병역이행 전반에 대한 안내 및 찾아가는 병무청 제도 소개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사회 적응 능력 향상을 지원했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당당한 병역이행과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TV서울=함창우 기자] 동대문구가 어르신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22일 오전 10시, 성바오로 병원 교차로 앞에서 민·관·경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유덕열 구청장을 비롯해 주정 동대문구의회 의장, 김홍근 동대문경찰서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경동시장상인회, 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규모 전통시장이 밀집해 어르신 보행률이 높은 청량리 사거리 ~ 경동시장 사거리 구간을 ‘어르신 안심·안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이에 대한 홍보물, 보행안전 야광지팡이를 어르신에게 나눠주는 등 주민 관심도를 제고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어르신 사망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 주민 모두 경각심을 갖고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며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보행자의 도로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간이 중앙분리대와 도로변 보행자 보호용 울타리 보수, 과속방지턱, 횡단보도 투광기 등 시설물을 확충하고 경찰서, 시민단체와 함께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통사고
[TV서울=신예은 기자] 2015년 12월 마포구 상암동에 특별한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전문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원장 임윤명, 이하 푸르메재단어린이재활병원)이다. 이 병원이 특별한 점은 병원 건립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공익재단, 방송국, 500여 개의 기업,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기부금 모금에 동참해 탄생했다는 점이다. 2011년 마포구는 푸르메재단과 병원 건립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고 건립 부지를 제공했다. 일반 어린이는 물론 장애 어린이 모두의 재활을 돕는 전문재활병원의 시작이었다. 각계의 협력으로 건립된 푸르메재단어린이재활병원은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으로 보답하고 있다. 장애어린이·청소년 재활치료비 지원, 희귀난치 어린이 지원, 장애어린이 보조기구, 전동키트, 부모 상담‧심리치료 지원, 비장애 형제·자매 교육비·심리치료비 지원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 10월 마포구와 푸르메재단어린이재활병원은 또 한 번 협업을 시작했다. 마포구의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가 무료로 치과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장애인 이동치과」 사업을 진행한다. 장애로 인해 자체적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강변북로의 교량과 옹벽, 고가차도 등 6곳과 마포구 하늘공원 앞 가로등 1곳에총 26.8km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발전용량은 총 2,330kW로 연간 272만kWh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서울지역 약 8,800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하는 전력량이다. 시는 태양광 설비는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간 약 1,267톤의 CO2 저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는 곳은 강변북로 도로시설물 아차산대교, 서호교, 자양고가차도, 서빙고동 앞 사면, 성수2가동 옹벽, 천호대교 진입램프 옹벽 등 6곳과 마포구 하늘공원 앞 가로등주 1곳 등이다. 다만 가로등의 경우는 올 8월까지 0.9km를 시범설치 한 후 나머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로시설물 6개소는 시 산하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강변북로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에너지공사가 시설 설치, 운영 및 관리를 담당한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약 10년간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면서 발전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중 일부(연간 약 3천3백만 원)를 부지임대 사용료로 낸다. 가로등의 경우는 서울시가 약 1억5백만 원을
[TV서울=함창우 기자]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양준욱)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278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2018년도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주요 업무보고를 비롯한 각종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은 개회사에서 제9대 서울시의회가 지난 4년 동안 쌓아올린 성과들이 제10대 의회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기 위해 서울시의회가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장은 제9대 서울시의회는 그동안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누구나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큰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지진, 화재 등 온갖 자연재해와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을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기환경 개선,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했다. 이와 더불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애쓰는 선수단과 응원단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을 전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이 전 세계인에게 꿈과 감동을 선사하는 희
[TV서울=나재희 기자] 보건복지부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에게 제출한 “아동학대 발생 현황”에 따르면, 아동학대 사망사고는 지난해 잠정치로 3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됬다. 아동학대 사망자는 2013년 17명, 2014년 14명, 2015년 16명, 2016년 36명 등으로 지난해까지 5년간 113명의 아동이 학대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잠정치로 3만4,221명, 최종 학대 판단건수는 2만1,524명으로 집계되었다. 신고건수는 전년도 2만9,674건에 비해 15.3% 증가하였고, 학대건수는 전년도 1만8,700건에 비해 15.1% 증가했다. 지난해 학대건수는 2013년 6.796건에 비해 5년 새 3배가 증가한 것이다. 아동학대 행위자 유형을 살펴보면 지난해 아동학대 건수 총 2만1,524건 중 부모가 77.2%인 1만6,611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초중고교 및 어린이집·유치원 교직원 등 대리양육자 14.2%, 친인척 4.8% 등으로 분석됬다. 지난해 아동학대 유형은 중복학대가 50.9%인 1만947건, 정서학대가 20.2%인 4,360건, 신체학대가 14.0%인 3,012건, 방임이 12.
[TV서울=함창우 기자] 중구는 오는 26일 약수동을 시작으로 4월2일 장충동까지 다양한 현장을 직접 살피고 의견을 나누는 '주민과 함께하는 공감소통'을 진행한다. 중구 자치행정과 관계자는“보통 연초에는 동주민센터에 모여 주민들에게 한해 주요사업 등을 보고하는 동 주민인사회를 마련했으나 올해는 모두 생략하고 곧바로 현장에 뛰어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가 하는 일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것보다는 주민 생활터전과 지역현안을 둘러보며 주민 목소리를 한마디라도 더 듣는 게 훨씬 유익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최창식 중구청장은 하루에 1개 동씩 관내 15개동을 돌며 주요시설 및 구 사업현장, 상습 민원발생 지역 등을 찾아간다. 더불어 홀몸노인, 장애인세대 등 여러 형태의 소외계층을 방문해 그들의 고충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잇단 화재와 지진 등으로 쌓인 주민들의 우려를 씻어내기 위해 위험시설과 취약지역도 꼼꼼히 들여다 볼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현장행보에서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인들을 만나는데도 집중한다. 그동안 나온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사후관리도 힘쓴다. 지난해 가을 현장투어 시 쏟아졌던 건의사
[TV서울=함창우 기자] 종로구는 23일부터 4월 11일까지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종로구 수표로26길 28)에서 '2018년 종로사회적경제 창업스쿨' 을 진행한다. 종로구와 서울시가 후원하고 종로구 사회적경제생태계조성사업단과 서울시 도심권50플러스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2018년 종로사회적경제 창업스쿨' 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확립하고 종로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구는 지난 14일까지 종로구민 및 시민의 참여 신청을 받아 33명을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23일 부터 4월 11일까지 총13회에 걸쳐 진행되며, 사회적 기업가 정신 ‧ 사회적경제기업 설립 과정 ‧ 종로사회적경제기업 사례 ‧ 사업계획서 작성 등을 내용으로 한다. 사회적 기업가 양성 과정인 '2018년 종로사회적경제 창업스쿨' 은 교육 참여자에게 사회적경제 인식을 심어주고 창업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종로구는 사회적경제 조직 활동을 촉진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해 사회적기업 ‧ 마을기업 ‧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조직 총34개를 발굴‧육성했다. 종로구에는 예비사회적경제기업을 포함하여 총21
[TV서울=함창우 기자] 강동구가 지속가능 행복교육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해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특수학교 9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총 91억 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체계적으로 학교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대비 약 4% 예산을 증액했다. 구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질 높은 교육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써왔다. 2017년 12월 21~22일 관내 43개 초․중․특수학교 및 33개 유치원을 대상으로 ‘2018년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고, 지난 2월 9일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열어 학교별 세부 지원사업과 내용을 꼼꼼히 정했다. 지원이 확정된 주요 사업은 총 10개 분야다.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및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16억 6천만 원, 명문고 육성 지원 7억 원, 유치원 지원 1억 8천만 원, 친환경 무상급식 및 우수 농축산물 지원 등 약 43억 5천만 원,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추진 약 15억 원, 건강한 학교 사업 1억 5천1백만 원, 좋은 중학교 만들기 추진 약 3억 원, 중등 Needs Call 상담사(상담자원봉사자) 운영 1억 5백만
[TV서울=신예은 기자] 구로구가 올해를 ‘스마트 도시’ 원년으로 선언하고 다양한 사물인터넷 사업들을 펼쳐나간다. 구로구는 “과거 대한민국의 수출을 이끌어 왔던 공단지역에서 첨단 디지털 산업단지로 변모한 구로구가 앞으로는 대한민국의 사물인터넷 사업과 행정을 이끌어 가는 스마트 도시로 변모해 나갈 것이다”면서 “올해를 스마트 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로구는 스마트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1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스마트도시팀을 신설하고 사물인터넷 전용 로라(LoRa)망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 구축 사업을 전개해 왔다. 때마침 2014년부터 펼쳐온 관내 전 지역 공공와이파이존 조성 사업도 지난해 말 마무리 됐다. 스마트 도시 조성 장기 로드맵을 4월 초까지 마련하며, 4월 중으로 구로구의 미래 정체성을 선포하는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보다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민관협의체인 ‘정책자문위원회’도 구성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 동아리도 구성한다. 유망 벤처스타트업 CEO, G밸리 벤처기업체, 교수 등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도 진행한다. 신도림역 남측광장에 베타테스트 공간이자 체험관인 In
[TV서울=함창우 기자] 성동구 보건소는 저소득층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는 만 20세 이상, 전국가구 기준중위소득 120%이하인 성인을 대상으로 한다. 만성질환, 심혈관 질환의 예방을 위해 건강 측정기기 5종 혈압계, 혈당계, 체성분계, 활동량계, 태블릿 PC를 지급해 측정 데이터를 상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한, 개별 맞춤 방문 건강 상담 및 교육(월 1회 30분 이상)을 실시하며, 건강정보 문자 발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러한 서비스는 인터넷이 설치되어 있는 가정이면 사용가능하며 신분증을 지참하여 보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기간인 12개월 동안 월11,000원(정부지원금 월99,000원)으로 이용 가능하고, 12개월 사용 후에 건강 측정기기는 본인 소유가 된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66%가 음주, 흡연, 운동부족, 나쁜 식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 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만성질환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인 뇌혈관질환 및 심장질환, 종양질환과 관련되어 있다. 결국 잘못된 생활습관은 만성질환으로
[TV서울=신예은 기자] 지난 7일, 양천구에 소재한 한 작은 도서관이 오전부터 몹시 분주하다. 동네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방송장비를 세팅하고, 음식준비를 하느라 정신이 없다. 이날은 ‘줌인네거리’ 개국기념 공개방송이 있는 날이다. 오전 10시가 되자, ‘마을또순이–우리시작합니다’ 라는 신정3동 마을방송국의 첫방송이 시작됐다. 양천구 신정3동 마을계획단에서 주관한 ‘신정3동 마을미디어 교실’의 14주 과정을 수료한 14명의 수강생들이 마을방송국 ‘줌인네거리’를 개국했다. 작년 9월27일 미디어교실 1기 수료식 이후, 주민들은 마을방송국의 이름을 결정하는 것부터 편성할 프로그램, 모임의 운영방안을 놓고 끊임없이 의견을 교환하며 개국을 준비했다. 방송장비도 주민들이 직접 마련했다. ‘마을또순이’ 프로그램 진행자인 이호경, 김은수씨는 프로그램의 진행과 매회 방송내용을 기획·촬영·편집한다. “누구나 마을DJ, 마을VJ가 되어 마을소식을 전달하고 소통하는 방송을 만들고자하는 열정하나로 뭉쳤습니다.” 라고 두 사람은 포부를 밝혔다. 마을방송국은 주민들이 신정3동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마을 공동체를 더욱 긴밀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
[TV서울=함창우 기자] 성북구가 사회적 양극화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협동조합의 가치에 대하여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해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교육과 협동조합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는 협동조합을 통해 마을이 배움터가 되어 공동체를 배우고 실천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만들고자 성북구협동조합협의회가 주관하여 준비했다. 오는 3월 7일부터 4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동안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이번교육은 총 6강으로 기본과정(협동조합 이해하기) 4강, 심화과정(협동조합 구성전략 배우기) 2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본과정은 교육분야의 협동조합에 대한 기본 이해와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심화과정은 워크숍을 통해 협동조합 구성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교육으로 채워져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아이들부터 교사, 주민이 협력해 마을의 교육 자원을 발굴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건강한 경제 구조를 만듦과 동시에 마을을 배움터로 만들어가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13기 성북협동조합 마을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