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소딕 사파예프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을 접견하고 에너지·인프라 협력 및 고려인 역사 기념관 건립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양국은 그동안 대규모의 에너지·인프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그 경험을 토대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도 무바렉 화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우즈벡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최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즈벡 탈리마잔 복합화력발전소 2단계 건설공사의 참여를 희망했는데 아깝게 수주하지 못하게 됐다”며 “우즈벡 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기업 측에 충분한 설명 기회를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사파예프 제1부의장은 “중앙아시아 지역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을 적극 지지한다”며 “의장님 말씀처럼 경제, 국제협력 등 의회가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다. 또 사파예프 제1부의장은 “2024∼25년 UN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입후보한 한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우즈벡이 건립을 추진 중인 고려인 역사 기념관과 관련해 김 의장은 “역사 기념관 건립을 위해 대한민
[TV서울=김용숙 기자] 영국 해외정보국(MI6) 수장인 리처드 무어 국장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이 탈진 직전의 상황에 놓인 것으로 평가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애스펀 안보 포럼에 참석한 무어 국장은 "우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러시아는 앞으로 몇 주간 인력과 물자를 구하기가 갈수록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어 국장은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올린 성과가 아주 '아주 작은'(tiny) 수준에 불과하며 "기력이 다하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군은 어떤 방식으로 멈춰야만 할 것이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에 반격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전장에서 일종의 성과를 낸다면 "(이번 전쟁이) 이길 수 있는 투쟁이란 걸 다른 유럽 국가 전체에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어 국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다른 지역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기도 했다. 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전쟁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그 때문에 서방이 우크라이나가 승리하거나 최소한 크게 유리한 입지에서 협상하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파이살 빈 파르한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GCC FTA 협상, 인프라‧건설 협력, 문화 교류 확대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10년간 중단됐다 올해 초 재개된 “한-GCC FTA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교역 품목을 다양화하고 교역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한-GCC FTA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는 페르시아만안의 6개 아랍 산유국이 역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지역협력기구이다. 2010년 제3차 협상 이후 중단된 한-GCC FTA 협상은 올해 1월 협상 재개 선언 후 4차(3월) 및 5차(6월) 협상이 진행됐다. 파이살 장관은 “한국과의 FTA는 최우선 과제이며, 연내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GCC 회원국들을 잘 설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양국 간 인프라‧건설 협력에 관해 “사우디 측에서 미래형 도시로 개발 중인 네옴(NEOM)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하기 바란다”며 사우디 측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네옴(NEOM)은
[TV서울=김용숙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소위 '사적채용' 논란에 대해 국민께 제대로 설명해 드리는 것이 우선이었음에도 저의 표현으로 논란이 커진 것은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며 "최근 대통령실 채용과 관련한 제 발언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청년 여러분께 상처를 줬다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최근 대통령실 사회수석실 우모 행정요원에 대한 '사적채용' 논란과 관련, "내가 추천한 인사"라고 밝히면서 '장제원 의원에게 압력을 가했다', '7급에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에 넣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등의 언급을 해 당 안팎에서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2030 청년층에서도 반발 여론이 조성되는 등 최근 여권의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에 따라, 권 대행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초심으로 경청하겠다. 설명이 부족했던 부분은 끊임없이 말씀드리겠다. 앞으로 국민의 우려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김용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교섭단체 연설에서 내각 인선과 최근 대통령실 '사적채용' 논란 등을 거론하며 인사(人事) 참사를 집중적으로 비판할 예정이다. 또 고물가·고금리 등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한 진단과 함께 '7대 민생 입법'을 중심으로 한 정책적 대안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제안한 7대 민생 입법에는 서민 부담을 덜어줄 유류세 지원법, 근로자 밥값지원법, 금리폭리 방지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법,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 등이 포함됐다.
[TV서울=김용숙 기자] 尹대통령 "노든 사든 불법은 방치되거나 용인돼선 안돼"
[TV서울=김용숙 기자] 한일의원연맹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임원회의에서 ‘한일의원연맹 신임 회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아왔던 김진표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회장직을 사임하였고, 신임회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이 추대되었다. 정 부의장이 맡아왔던 조선통신사위원회 위원장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김석기 간사장 후임으로는 윤호중 의원이 추대되었다. 신임 회장단은 오는 26일 열릴 한일의원연맹 총회에서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한일의원연맹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한일의원연맹 고문과 조선통신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한일관계 개선 및 한일의원외교에 기여해 왔다. 정 신임회장은 지난 4월 윤석열 당선인의 특사로 일본을 방문해 4박 5일간 기시다 총리 등 일본 조야의 주요 인사 60여 명을 만나 한일관계 회복의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진석 신임회장은 “한일의원연맹은 한일관계가 어려워질 때마다 정부간 협상을 지원하고, 민간차원의 지원을 이끌어냈다”라며 “올해 한일의원연맹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일관계 개선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5일 오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신임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1급)과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1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약력> □ 조경호 정무수석비서관 △ 56세 △ 경기도 연정협력관 △ 청와대 사회통합비서관 △ 대체역심사위원장 □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 59세 △ 경기대 정치법학 박사 △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 청주대 정치안보국제학과 객원교수 △ 캠코시설관리 대표이사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한민국 그 역사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제74주년 제헌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헌절 경축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한덕수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요인과 전직 국회의장, 정당대표 및 원내대표, 국회의원, 입법·사법·행정부 주요 인사, 주한외교사절단, 헌정회원, 제헌국회의원유족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이번 경축식은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감사패 수여, 헌정회장 기념사, 국회의장 경축사, 경축공연, 제헌절 노래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감사패 수여는 의회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한 김태룡 전 의원(제12대 국회의원)과 김일주 전 의원(제15대 국회의원)에게 이뤄질 예정이다. 대한민국헌법의 제정을 기념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경축사에 이어, 가수 이보람씨의 선도로 리틀엔젤스예술단의 경축공연이 진행되며, 끝으로 참석자 전원이‘제헌절 노래’를 부르며 경축식은 마무리된다. 한편, 공식행사가 끝난 뒤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전직 국회의장단과 헌정회장 및 감사패 수상자들을 초청하여 사랑재에서 오찬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번 제
[TV서울=김용숙 기자] 미국의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연준은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 인상 폭을 결정한다. 지난달 연준은 지난 1994년 이후 28년만에 처음으로 75bp(0.75%P, 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시장에선 연준이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일반적이다. 13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폭이 전문가들의 전망치보다도 높은 9.1%를 기록하며 물가 상승세가 좀처럼 꺾일 기세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1981년 12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었던 전월(8.6%)을 뛰어넘은 수치다. 다만 소비자물가지표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이언트 스텝을 뛰어넘는 더욱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달 금리 인상폭을 0.75% 포인트 넘게, 즉 한꺼번에 1% 포인트(100bp)를 올려야 한다는 주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지난 13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대한민국국회-유엔세계식량계획(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글로벌 식량위기 공동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식량문제는 가장 근본적인 인도주의적 사안”이라며 “2030년까지 제로헝거를 달성하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대한민국국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WFP는 현존하는 유엔기구 중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기구”라며 “이제는 한국이 WFP의 집행이사국으로 식량 원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를 함께한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국가간 분쟁과 기후변화, 코로나 상황으로 2차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식량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최빈층에게 식량 충격이 계속된다면 빈곤층의 대이동으로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FP는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중 ‘제로 헝거(Zero Hunger)’ 완성을 목표로 하는 기구다. 우리나라는 WFP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1984년 제로헝거를 달성했다. 간담회 후 대한민국국회와 WFP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13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안드리 니콜라엔코 우크라이나-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등 우크라이나 의회 방한단을 접견하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및 전후 복구·재건 협력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유엔헌장과 국제법을 위배하는 행위”라며 “우리정부는 국제사회의 對러 경제 제재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관해 “우리 정부는 총 1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 계획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지원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전후 복구·재건 협력에 관해 “우크라이나는 한국정부의 ODA 중점협력국인 만큼 전후 우크라이나의 신속한 복구·재건을 위해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적극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전쟁의 참화에서 국가 재건 경험이 있는 한국이 인프라, 기초사회서비스, 공공 거버넌스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엔코 부회장은 “한국이 여야 없이 하나된 마음으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줘 감사하다”며 “한
[TV서울=김용숙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1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저를 국정원장으로 임명한 뒤 2년간 어떤 인사 지시도, 업무 지시도 없었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에서 누가 지시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국정원의 고발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근무 기간에 문 전 대통령과는 전혀 연결고리가 없었다고 강조한 것이다. 박 전 원장은 "완전히 원장 책임하에 하라(고 했다)"며 "국회에서 좀 떠든 문제가 있어서 제게 하문하시기에 '그건 대통령께서 아실 필요가 없다. 제가 보고드리면 정쟁 중심에 선다'고 하니 '원장님이 알아서 하세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원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새 원장이 와서 국정원이 '걱정원'이 됐다"며 "전직 원장을 조사하려면 감찰을 해서 하거나, 조사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런 것으로 고발한다'(고 알려주는) 예우는 갖춰야 되잖느냐"고 비판했다. 공무원 이대준 씨가 피살당한 이후에 국정원과 북한의 핫라인이 가동됐다는 전날 '채널A' 보도에 대해서는 "핫라인에 대해서는 존재 자체나 그 내용을
[TV서울=김용숙 기자] 대통령실은 8일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 출신 대통령실 직원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이번 외국 방문에 동행했다며 '비선 논란'을 제기한 MBC 보도에 대해 "악의적 프레임"이라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밤 MBC 보도 후 언론에 배포한 '알려드립니다'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직원이 순방에 동행한 점을 문제 삼는 것은 황당하기 그지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실은 "정식 직원에게 일을 맡겼음에도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비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은 논리적 비약을 넘어 억지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해당 기사에 등장하는 A씨는 지난달 (김건희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때 동행해 논란이 일자 채용한 것이 아니라, 이미 당시 채용 절차를 밟고 있다고 공개한 바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그러면서 "(MBC는) 그럼에도 명백한 허위를 바탕으로 기사를 전개하면서 가까운 사람을 채용했으니 '사적 채용'이라는 악의적 프레임까지 동원했다"며 "MBC 보도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 윤석열정부는 언론 비판에 귀 기울이겠지만 억지 주장과 악의적 보도에는 단호히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TV서울=김용숙 기자]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운데)가 8일 서부 나라현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