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13일, 직장, 학업 등으로 평일 낮에 시간 내기 힘든 1인가구를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운영시간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10개 자치구에서만 제공하던 토요일 서비스를 25개 전 자치구로 넓혔다. 또한 평일(월, 목요일)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1시 30분∼5시 30분에서 오후 1시 30분∼8시로 연장해 야간에도 운영한다. 시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서울 북부·남부회로부터 협조받아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 인력을 지속해서 확보할 계획이다. 주거안심매니저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교육도 실시한다.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신청자는 주거안심매니저로부터 주택임대차 계약 유의사항 등 전월세 계약상담, 전월세 형성 가격 및 주변 정보 등 주거지 탐색,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계약 과정 동행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포털 누리집(1in.seoul.go.kr) 또는 자치구별 문의처를 통해서 하면 된다.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시행 첫해 1,924건에서 2023년 3,643건, 2024년 5,211건으로 매년
[TV서울=박양지 기자] 한국전력은 주택용 사용 고객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할 경우 1㎾h(킬로와트시)당 최대 100원을 지급하는 ‘에너지캐시백’ 가입자가 지난달 말 기준 121만 세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는 전력 사용을 줄이면 다음 달 전기요금에 할인이 적용되는 프로그램이다. 직전 2개년 같은 달 평균 대비 절감률이 3% 이상일 때, 30%를 한도로 절감률 구간에 따라 1㎾h당 최대 100원을 다음 달 전기요금에서 차감해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절감률 단가를 구간별로 보면 3∼5%는 ㎾h당 30원, 5∼10%는 ㎾h당 60원, 10∼20%는 ㎾h당 80원, 20∼30%는 ㎾h당 100원이다. 한전에 따르면 현재까지 절감률을 달성한 고객들은 전기요금 166억원의 경감 혜택을 받았다. 주택용 에너지캐시백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신청 주소지에 주민등록 된 구성원이 온라인 또는 한전 지사에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한전은 노인·아동·장애인 복지 시설을 대상으로 에너지 고효율(1등급) 에어컨, 냉난방기, 히트펌프 보일러 등 4가지 품목을 설치할 때 구매 비용의 50%(최대 1천600만원)를 지원하
[TV서울=박양지 기자] 올해 들어서도 외식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평균 가격이 8,500원까지 올랐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김치찌개 백반 가격이 지난 1월 8,269원에서 지난달 8,500원으로 231원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2021년 9월 처음 7천 원대로 오른 뒤 2023년 12월 8천 원에서 지난달 8,500원 선이 됐다. 냉면 한 그릇 가격은 지난 1월 12,038원에서 지난달 12,115원으로 인상됐고, 같은 기간 삼계탕은 17,269원에서 17,346원으로, 비빔밥은 11,231원에서 11,308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밥·자장면·칼국수 3개 품목 가격은 지난 1월 오른 이후 지난달에는 변동이 없었다. 김밥은 3,538원, 자장면은 7,500원, 칼국수는 9,462원이다. 삼겹살 1인분(200g) 가격은 1월 20,282원에서 지난달 20,276원으로 6원 내렸다. 지난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2,538원으로 변동이 없고, 목욕비는 10,615원에서 10,692원으로 77원
[TV서울=박양지 기자]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Granada)가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City Hunter(시티헌터)’를 발매하며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14일 정오, 그라나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City Hunt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티저 영상은 보컬 제니가 총을 쏘는 강렬한 장면을 시작으로, 독특한 의상을 입은 멤버들이 골목길을 걸어오는 모습과 연주하는 모습이 교차하며 한층 강렬해진 음악적 색채를 암시한다. 이번 신곡 ‘City Hunter’는 지난해 4월 발매된 디지털 싱글 ‘Happy Ending’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더욱 성숙해진 음악성과 실험적인 시도를 담았다. 특히 이번 곡에서는 보컬 제니가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대금 연주자 재희가 국악 편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해 국내 유일무이한 퓨전국악밴드의 면모를 한층 강조했다. 'City Hunter'는 브라스 테마 리듬을 중심으로 한 미디엄 템포 트랙으로, 뉴 잭 스윙(NJS)의 빈티지한 감성을 기반으로 K-pop과 펑크(Funk) 사운드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국악과 트렌디한 장르의 조합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며, 더욱
[TV서울=박양지 기자] 13일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간 끝에 2,570대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90%) 오른 2,598.06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하는 등 강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으로 방향을 바꿨다. 지수는 2,560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장 막판 들어 하락분을 급만회하며 약보합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926억원, 개인이 640억원을 순매도했다. 순매수로 출발해 매도로 전환했던 기관은 장 막판 다시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보합권으로 끌어당겼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453.8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이날 상승으로 출발해 하락, 보합을 오간 것은 장중 엔화 강세로 인한 일본 통화정책 경계감,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등의 매크로 재료가 부정적으로 작용한 데다 이날이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수급 변동성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5년 회복자상담가 양성과정’ 참여자를 오는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회복자상담가’는 서울센터에서 진행하는 양성과정을 수료한 알코올 중독 회복자로, 자신의 회복 경험을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회복 동기를 고취하는 ‘동료지원인’ 역할을 수행한다. 서울센터는 전국 최초로 체계적인 중독 동료지원인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회복자상담가 양성과정을 통해 알코올 중독 회복자들의 재활뿐만 아니라 서울시의 건강한 음주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년 회복자상담가 양성과정은 ‘기본교육’, ‘심화교육’, ‘인턴십’으로 구성되며, 모든 과정을 수료한 후 회복자상담가로 활동할 수 있다. 알코올 중독 진단 후 1년 이상 연속 단주 중인 자가 기본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자격요건을 충족한 참여자를 선발해 총 75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후 기본교육 이수자 중 2년 이상 단주자가 내부 기준에 의해 선발돼 심화교육과 인턴십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회복자상담가는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선 과정에서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남서(69) 경북 영주시장의 당선이 무효가 됐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시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3일 확정했다. 박 시장 당선을 도왔던 폐기물 관리업체 관계자 김모씨와 선거운동원 이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캠프 회계 책임자 박모씨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의 형을 각각 확정받았다. 금품을 수수한 다른 피고인에게도 500만원의 벌금형이 유지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공직선거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할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선출직 공무원이 선출된 선거와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무효가 돼 직을 상실한다. 박 시장은 2022년 6월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당내 경선 과정에서 청년들을 동원해 모바일 투표방법을 안내하고 전화 홍보를 하거나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다른 피고인들과 함께 기소됐다. 1심과 2심 법원은 모바일 투
[TV서울=박양지 기자] 경찰이 지난달 10일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무참히 살해한 교사 명재완(48) 씨의 신상정보를 12일 공개했다. 대전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명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심의위원들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피해자 유족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 결정에 대해 명씨가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견을 내면서 이날 명씨의 이름과 나이 얼굴이 즉시 공개됐다. 명씨 신상정보는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내달 11일까지 게시된다.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회의 신상정보 공개 결정 이후 5일간 유예기간을 둬야 한다. 하지만, 피의자가 정보 공개 결정에 대해 서면으로 '이의 없음' 의사를 표시하였을 때는 유예기간 없이 바로 공개할 수 있다. 명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5시 50분경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르면 오늘 오전 10시경 명씨를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숨진 근로자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까지는 경기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했고, 하반기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고용노동부가 11일 발표한 2024년(누적)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589명으로, 전년 598명 대비 9명(1.5%) 줄었다. 사망사고 건수는 584건에서 31건(5.3%)이 감소한 553건이었다. 재해조사 대상 사망 사고 통계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 사고 중 사업주의 '법 위반 없음'이 명백한 경우를 제외하고 집계된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 사망자가 276명으로 27명(8.9%) 감소했다. 아리셀공장이 포함된 제조업은 175명으로, 5명(2.9%) 증가했다. 기타가 138명으로 13명(10.4%) 늘었다. 노동부는 "경기 영향 등으로 건설업 사고 사망자 수가 27명 줄어들어 전체 사고사망자 수 감소를 견인했다"며 "제조업은 선박건조 및 수리업 등 업황이 개선된 업종, 기타 업종은 건물종합관리와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등 안전보건 개선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취약 업종을
[TV서울=박양지 기자] 이혼을 생각하는 60대 이상의 노년층이 20년 전보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의 경우 ‘장기간 별거와 가정에서의 소외’ 등의 이유로 인해 여성보다 그 증가세가 훨씬 더 가팔랐다. 11일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2024년 상담소에서 진행한 상담 통계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내놓았다. 작년 상담소를 찾아 이혼을 상담한 5,065명(여성 4,054명·남성 1,011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60대 이상 여성’의 상담 비율은 22.0%로, 2004년(6.2%)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60대 이상 남성’은 8.4%에서 43.6%로, 5배 넘게 급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여성은 40대가 29.7%로 가장 많았지만, 남성은 60대 이상이 43.6%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이혼 상담을 받은 내담자 가운데 최고령자는 여성 89세, 남성 90세였다. 이들이 내세운 이혼을 결심한 사유를 살펴보면 여성의 60∼70대는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장기별거, 성격 차이, 경제 갈등, 남편의 가출 순이었다. 여성의 80대 이상은 장기별거, 경제 갈등, 성격 차이, 남편의 폭력 등 부당대우, 남편의 외도 순이었다. 상담소 측은
[TV서울=박양지 기자] 11일 부산 동구청 앞 도로에서 관내 중·고등학생과 시민 등 1천여명이 '부산진일신여학교 의거' 당시 만세 시위를 재현하며 거리행진을 펼치고 있다. 부산진일신여학교 의거는 부산 지역 최초의 만세 운동으로, 열흘 앞서 시작된 3·1운동을 부산·경남 지역에 확산시킨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는 올해 예비 부모 3만8천 명을 대상으로 '엄마아빠 북(Book)돋움'(북돋움)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북돋움은 출생아 양육자부터 임산부까지 새 생명의 탄생을 맞는 가정에 독서·육아 분야 전문가들이 선정한 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엄마아빠 책 1권, 우리 아이용 그림책 2권, 서울시 육아정책정보 1권을 담은 책 상자를 집까지 택배로 전달한다. 올해 북돋움 도서로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집필한 실용서부터 생생한 육아 경험담을 기록한 아빠의 에세이, 태교 동화까지 다양한 책이 선정됐다. 시는 북돋움과 연계해 온라인 육아 강연 프로그램 ‘부모성장 프로젝트 : 육아를 이해하는 7가지 키워드’를 신설해 매월 운영한다. 아기와의 교감, 감정 조절, 의학 정보, 육아 철학 등 7개 주제별로 북돋움 선정 도서 저자의 강연을 선보인다. 서울도서관 외에 25개 자치구 공공도서관에서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엄마아빠 북돋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년에는 서울시 출생아 수의 92.5%에 해당하는 3만9,382명의 예비 부모와 양육자가 북돋움 책 상자를 받았다. 서울도서관이 이들 중 6,50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육아 정보가 필요
[TV서울=박양지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11일,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보급을 위해 안전교육장비 일체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적십자 서울지사 안전강사봉사회 봉사원 50여 명은 양질의 안전교육 보급을 위해 심폐소생술 실습용 마네킹 ‘애니’와 연습용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상태를 점검하고 소독했다. 적십자는 국민들의 건강한 생활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연중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 강습을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의 응급처치 교육과정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한 교육으로, 수강생은 응급처치의 필요성과 응급상황에서의 행동요령,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학습할 수 있다. 김선희 적십자 서울지사 재난안전센터장은 “시민들에게 더 좋은 교육을 보급해드리기 위해 모든 교육 장비를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대한적십자사는 우리 가족을 살리는 골든타임을 수호하기 위해 생명을 살리는 교육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심폐소생술(CPR), 응급처치,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인명구조요원, 수상구조사, 산악안전 관련 교육은 연중 적십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
[TV서울=박양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소비자가 남양몰에서 분유를 한 통 구매할 때마다 한부모가정에 한 통씩 기부하는 캠페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남양유업이 작년부터 진행해온 '건강한 동행'의 일환이다. 남양유업은 미혼모 중심의 후원 활동을 미혼부와 다문화가정, 위기가정 등으로 확대해 다양한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직접 기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남양유업은 올해 연말에 기부용 분유를 집계한 뒤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를 통해 한부모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목표 기부 수량은 1천111캔이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우주항공청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한국천문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일이 11일로 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스피어엑스는 당초 지난달 28일 낮 12시 9분(현지시간 27일 오후 7시 9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발사 전 점검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일곱 차례 미뤄졌고, 다시 발사일을 11일 낮 12시 9분(현지시간 10일 오후 7시 9분)으로 정했다. 다만 날씨 등의 이유로 발사 일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ASA에 따르면 스피어엑스와 태양풍 관측 위성 '펀치'(PUNCH)를 팰컨9에 장착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하며 지연이 일어났다. 팰컨9이 상승하는 동안 망원경과 위성 등 탑재체가 겪는 영향을 완화하는 페어링(위성보호 덮개) 내부 시스템에 문제가 확인됐고, 이를 교체하고 개선된 장치를 설치하며 일정이 지연됐다는 것이다. 이번 발사가 NASA의 임무 두 가지를 한 발사로 처리하는 첫 시도였던 만큼 관련한 문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페어링 공압 분리 시스템의 압력이 누출되는 문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