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양천구는 9월 9일부터 11월 5일까지 계남근린공원에서 임신부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가을철 힐링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생태 환경은 임신 중 무력감이나 불안감 등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고 숲 태교는 임신부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아빠와의 관계형성에도 좋다.
계남근린공원 숲태교장은 자연명상이 가능한 평상공간과 선베드, 숲속 잣나무 길 등 다양한 숲속체험시설을 갖추고 있다. 숲태교를 위한 야생화 화단, 흔들그네 등 임신부가 평안하게 거닐고 태담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조성되어 있다.
특히 ‘오감으로 함께하는 숲태교’, ‘아가에게 보내는 선물’ 등 숲의 부산물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과 숲속에서 국악을 만날 수 있는 숲속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비교적 임신 안정기에 들어가는 임신 16주~32주의 임신부와 그 가족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4주 연속 참여할 수 있어야 신청가능하다. 토요일·일요일(오전반 10시~12시, 오후반 14시~16시) 진행되며 총 7개 반이 4회씩 운영된다.
김수영 구청장은 “아이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을 함께하기 때문에 태교가 정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으로 여성친화도시 양천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