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철도공사수도권 서부본부 신길역에서 복무중인 박세현 사회복무요원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던 중 신속한 위기대처와 선행을 발휘하여 귀감이 되고 있다.
박세현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8월 17일 22시경 신길역에서 역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하던 중 만취한 승객이 선로 방향으로 위험하게 걸어가다가 선로 아래로 추락하는 아찔한 사고를 목격했다.
곧이어 다음 열차가 들어온다는 신호가 들리자 박세현 사회복무요원은 고객지원실에 비상연락을 취해 열차를 정차시키고 김서영 부역장과 김원중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용감하게 선로로 뛰어 들어가 만취 승객을 홈 아래 선로 대피로로 안전하게 피신시켰다.
열차가 멈춘 다음 만취 승객을 승강장으로 안전하게 옮긴 뒤 119구조대에 연락하여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신속히 대처했다.
임현옥 역장은 “자칫하면 본인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행동한 박 요원의 용기가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