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지난 29~30일 이틀간 국제안전도시 재공인을 위한 1차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노력하는 도시로의 인증을 위한 절차다. 구는 2012년 최초 공인 이후 구민의 안전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와 꾸준히 협력해왔다.
이번 현지실사를 위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의 현지실사 평가위원단(단장 조준필)은 이틀간 강북구 보건소, 경찰서 등 7개 기관의 지역사회 손상예방과 안전증진에 관련된 11개 분야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9일 오후 2시 강북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박겸수 강북구청장, 국제안전도시 현지실사평가단,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 재공인 현지실사 보고회’를 개최했다. 총괄보고회를 시작으로 손상감시체계, 산업안전, 범죄예방 및 교통안전 분야의 보고가 이어졌다.
30일에는 자살과 낙상예방, 소방안전, 산악안전 분야의 보고와 송중초등학교, 국립재활원의 현지실사 평가를 진행했다.
현지실사단은 첫째 날 보고 청취 후 안전도시 사업의 우수사례 및 보완사항 등을 제시하고 둘째 날에는 송중초등학교의 국제안전학교 공인까지 추진사항과 국립재활원의 장애예방 및 인식개선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현지실사 일정은 구청장과 1차 현지실사 보고자를 포함한 평가위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총평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실사단은 강북구 지역사회의 탄탄한 상호협력으로 이룬 120여개 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국제안전도시 사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구보건소 관계자는 “강북구는 국제안전도시 최초 공인 이후 재공인을 목표로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상호협력 체계를 강화했으며 구민안전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확산에 노력해왔다”며 “구민들이 손상과 사고로부터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