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이 지난 8월 31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7 서울여성대회'에 참석해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울여성대회는 '함께 서울, 남녀함께-함께 누리는 성평등'을 주제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기념하고 성평등 사회를 구현하고자 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와 한국여성지도연합이 공동주최하고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정은 서울특별시여성단체연합회장, 김정숙 세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 황인자 젠더 국정연구원 대표,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 약 100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대회사, 서울시장상 표창, 축사, 서울 여성 권리 선언문 낭독, 서울여성의 풀뿌리 정치 참여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한 대토론회를 끝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조 부의장은 “그동안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여성스스로 깨닫고 힘을 모으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배워왔다“며 ”오늘 서울여성대회가 보이지않는 유리천장을 깨는 우리여성들의 힘을 모아 함께하는 역사 속의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토론회에서 조 부의장은 '여성지방의원현황과 대표성 확대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동안 여성의무할당제도입으로 여성의원의 비중이 광역의회 8.3%, 기초의회 23.7% 양적으로 증가했지만 주로 비례대표에서의 비중이 증가했고 지역구에서의 여성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조규영 부의장은 “여성이 입후보자대비 당선자비율이 높은 것은 여성정치인의 경쟁력을 말해주는 것”이라며 “성평등과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여성의무할당제를 넘어 남녀동수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