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이문2동 주민센터가 9월 1일부터 관내 어르신들 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웃음치료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해소하고 일상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고자 마련된 이번 웃음치료교실은 매주 1~2회, 한시간씩 이문2동 내 4개 경로당 및 주민센터 다목적실을 순회하며 운영한다.
수업은 전문 웃음치료강사를 초빙해 웃음과 신체활동을 접목시킨 웃음박수, 웃음율동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한다. 3개월동안 시범으로 운영하며 만족도가 높을 경우 내년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수업은 무료로 진행되며 강사료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동 복지네트워크인 이문2동 희망복지위원회에서 1회당 5만원씩 지원한다. 관내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돌보고 지원하는 것이다.
박기붕 이문2동장은 “웃음치료교실을 통해 행복 바이러스가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다면 그것이야 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한다”며 “어르신의 고독·우울감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웃음치료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