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양혜인 기자] 강감창 서울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AR게임과 마을기업의 색다른 만남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AR게임 ‘인그레스(Ingress)’를 개발한 나이언틱 사는 마을기업 한성백제와 함께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를 지원하기 위한 '마을기업 한성백제와의 협약식'을 최근 개최했다.
어노말리(Anomaly)는 유저들이 특정시간, 특정장소에 모여 양 팀으로 나뉘어 자웅을 겨루는 이벤트로 9월 22일에서 24일까지 송파 석촌고분 일대에서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가 대대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된 ‘인그레스 어노말리 비아 느와르 서울 프라이머리’에는 온오프라인 1만 여명의 유저가 참여해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한 바 있다.
한성백제 협동조합은 잊혀진 백제역사·문화의 복원과 계승, 새로운 문화상품개발을 통한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며 석촌동에 위치한 고분을 활용하여 백제문화를 전파하고 민관거버넌스를 활용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마을기업으로, 석촌동 주민대표들이 모여 만든 조합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나이언틱 아시아태평양 디렉터와 커뮤니티 매니저, 마을기업 한성백제의 이사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식에서는 마사시 카와시마 나이언틱 아시아태평양 디렉터와 병화 한성백제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성백제 협동조합과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 운영위원회는 2017년 9월 석촌고분 일대에서 열리는 2017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AR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창의적 방안과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강 의원은 지난해 서울대회 뿐 아니라 올해 개최 예정인 인그레스 서울 어노말리 대회 유치와 운영 등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협약식을 실질적으로 기획하고 두 기관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강감창 의원은 “증강현실 게임과 마을기업이 상호 간에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