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2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사회변화에 따른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고찰하며, 이에 대응하는 서울시 가족정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9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심포지엄이다.
이날, 송다영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서울시 가족정책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서울시민의 인식도를 바탕으로 한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장진희 연구위원(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실)은 '서울시 1인가구 생활실태 및 지원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 했다.
이어서 강남식 소장(젠더와인권연구소), 강선미 팀장(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정책팀장), 김수현 사무국장(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사무국장), 오수현 건강가정센터 이용자가 토론자로 나서서 토론을 이어갔으며, 이외에도 현장에 함께한 관련 전문가와 현장종사자, 이용시민 등이 참여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발전방향과 서울시 가족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을 공동주관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인사말을 통해 “가족복지서비스와 사회적 돌봄에 대한 수요와 욕구의 증가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음에도 예산과 인력의 제약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며 “건강가정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하고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로써 의의를 가지며, 보육 및 돌봄, 일․가족양립, 한부모 및 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형태 등을 아우른 서울시 가족정책이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