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성동구 28일 뚝도시장에서 28일 서해5도의 싱싱한 자연산 활어와 제철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는 ‘추석맞이 뚝도시장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그동안 자연산 활어를 주로 판매했던 행사와 달리 싱싱한 제철 꽃게도 만날 수 있었다.
서해5도에서부터 아라뱃길을 통과해 뚝섬나루터까지 올라온 어선의 뱃고동 소리 입항 이벤트를 시작으로 축제 개막을 알리고 공동판매장 현판 제막식과 수산물 직거래장터, 뚝도시장 대표 먹거리 7080포차, 청년상인 ZONE 등이 운영됐다.
새롭게 준비한 청년상인 ZONE에는 뚝도시장 내 청년상인 10팀, 외부 셀러 10팀이 참여해 젊은층 입맛에 맞는 먹거리를 준비했고,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지난해 5월 전통시장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뚝도 시장 내에 창업한 ‘뚝도시장 청년상회’는 이번 행사와 함께 뚝도시장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이날은 10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는 공동판매장이 임시 개장했다. 공동판매장은 앞으로 꾸준하고 충분한 수산물 공급을 담당할 활어시장의 컨트롤 타워로 중간 유통마진을 차감한 저렴한 가격에 서해5도 수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책임진다.
또 뚝도활어시장 상설화를 위한 기반시설로 다량의 활어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대형수족관과 선별·기초 작업을 위한 공동작업장, 냉장·냉동시설을 설치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주변 환경도 개선했다.
성동구는 2015년 ‘활어축제’ 2회와 2016년 5월 ‘예비개장 축제’를 비롯한 11월 ‘활어대축제’, 그리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요일 7일장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산물 장서는 날 행사’를 통해 구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