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강동구는 오는 9일 제571돌 한글날을 맞아 10월 13일까지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에서 '한글사랑 표어 및 손글씨 엽서전'을 갖는다.
구는 지난 한달 여 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해 접수된 93점의 작품 중에서 심사를 거쳐 14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뿐만 아니라 한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다수의 출품작(27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표어 부문 수상작은 최우수 작품에 ‘같이 가꾸는 바른 한글, 가치 누리는 우리 한글’, 우수작은 ‘한글 가치 제대로 한글사랑 대대로’ 등이다.
엽서 부문은 최우수 작품에 ‘한글에 내 마음을 담아 너에게 전할 수
있음이 행복하다’, 우수작에 ‘한글은 귀한 선물입니다’를 선정했다.
이번 응모작 중에는 무분별한 외래어의 사용과 한글 훼손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한글을 잘 지켜내자는 의지가 담긴 작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엽서 부문에는 둔촌2동 자치회관 프로그램인 ‘한글교실’에서 처음 한글을 깨치기 시작한 어르신들이 손수 쓴 손글씨를 전시해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