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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늘의 플라스틱쓰레기, 라디오존데' 기상청은 즉각 대책 마련해야

  • 등록 2017.10.10 12:00:10

[TV서울=나재희 기자] '하늘에서 매년 85만개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지상으로 버려진다면', 막대한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기상청 ‘라디오존데’ 이야기다.

강병원 의원(민주당·은평구을·국회 환노위/예결위)이 기상청과 국회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진양산업’이 기상청의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통해 13년 5월부터 15년 4월까지 총예산 52억 원(정부출연금 39억)을 투입해 ‘친환경라디오존데’를 개발했으나, 기상청은 장비의 성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폐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1964년 국내 기상청에서 도입한 ‘라디오존데’는 일회용 기상측정장비로, 매일 6곳의 관측지점(비양위치)에서 하루 2회에서 최대 4회까지 특수풍선에 매달아 하늘로 올려보낸다. 기상청은 매년 5000~6000개의 라디오존데를 구입해 활용 중인데 모두 프랑스, 핀란드에서 수입한 외산이며, 개당 구입단가가 137,000원 수준이다.

라디오존데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PCB를 비롯한 각종 부품들과 기구에 사용되는 합성 라텍스 및 낙하산의 플라스틱 필름 등은 자연 상태에서 자연분해 되지 않는다. 스티로폼은 분해되기까지 최대 500년 이상, 플라스틱은 최소 50~100년 이상의 물리적 시간이 소요된다.

 

국내의 경우 수명을 다한 라디오존데는 모두 동해, 산악지대, 일본 해역 등으로 버려지고 있다. 현재 기상청의 라디오존데 폐기 규정은 전무한 실정이다.

세계적인 기상장비 제작업체인 ‘Vaisala’사는 17년 6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MO(국제기상기구) 관측장비 및 관측기술위원회 산하의 전문분과 ET-OIST 및 ET-DIST에 제출된 ‘The Environmentally Freindly Radiosondes’에서 “라디오존데의 부품들은 분해되지 않는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는 점을 시인한 바 있다.

강병원 의원은 “기상청이 국민혈세 39억을 투입해 친환경 라디오존데를 만들고도 제품의 완전성, 기능 등을 향상하지 못한 채 폐기한 것은 충격적”이라면서 “기상청은 라디오존데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라디오존데 폐기대책을 즉각 수립하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라디오존데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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