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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성북구, 착한 아파트’ 비결 모은 전시관 개관

  • 등록 2017.11.01 11:38:36


[TV서울=이준혁 기자] 2015년 입주민-경비원 간 갑을계약서 대신 동행(同幸)계약서를 작성해 공동주택의 상생문화 확산의 단초를 제공했던 성북구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주민이 ‘동행(同幸)홍보관’을 31일 개관했다.

동아에코빌 동행홍보관은 전국 최초 동행계약서를 비롯해 지금까지 동아에코빌 주민의 동행관련 활동과 기록물 200여 점이 정리, 전시되어 있다. 절전소 활동으로 공용 전기료를 혁신적으로 낮춘 ‘에너지 홍보관’, 최저임금 인상에도 전기요금부과 계약방식 변경 등을 통해 오히려 관리비를 낮춘 ‘관리비 절약홍보관’, 공동주택 관련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보다 살기좋은 아파트로 조성한‘지원사업 홍보관’ 3가지 주제로 공간을 나누었다.


오전 10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관식에서 주민대표 안덕준 씨는 “동아에코빌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온 동행의 시간을 조금 더 많은 이들과 나누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했다”면서 “무엇보다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상황을 주민이 모여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아파트가 공감할 부분이 많은 의미 있는 공간 일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아에코빌 주민은 동행구청장을 자처하며 동행의 가치를 성북구를 비롯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유인욱 과장 등 구 직원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행복한 가치를 선택한 동아에코빌 주민의 사례를 다양한 분야로 적극 알리고 행정으로 도입함으로써 주민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감사패를 받은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공무원에게 주민이 수여한 상은 가장 영광스러운 상”이라고 감격스러워 하며 “이 시간 성북구 곳곳에서 동행을 실천하고 계신 50만 성북구민을 대신해 받은 것으로 알고 더 열심히 노력해 더 살맛나는 성북구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성북구는 2016년부터 모든 계약을 동행계약서로 작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행을 구의 브랜드로 정하고 상생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성북구 관내 116개 아파트 단지 중 57개 아파트가 동행계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강서구의 상생계약서, 종로구의 명품계약서 등 성북구 너머로도 상생의 가치를 담은 다양한 계약서가 작성되고 있다. 동아에코빌 관리사무소에 의하면 전국의 공동주택은 물론 기업, 대학 등에서도 동행계약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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