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준혁 기자] 은평구가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17.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우수 구에 선정됐다.
자치회관 운영 평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실적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전문가 6인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하여 평가하였으며, 서면평가 70%, 현장평가 30%의 비율로 이루어졌다.
평가항목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활용, 자치회관 행‧재정지원, 지역 자원 연계 실적 및 도농교류 등 총 5개 분야이며, 은평구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주민자치 사업 추진 및 다양한 지역자원 연계활동 등으로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각 구에서 제출한 50개의 우수사례 중 신사2동 '나눔 속에 하나 되는 주민자치'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지난 24일 성동구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서울시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서울시 전 주민자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자치 관련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신사2동 주민자치사업은 2016년 1월부터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한부모세대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나눔 실천을 생활화하는 마을을 만들고자 하였다. 지신밟기 대회, 비단뜨락 일일찻집 개최. cafe 비단뜨락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기금액을 모금하였고 이렇게 모인 금액은 총 14,269,000원으로 저소득층에 기부하였다.
뿐만 아니라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경로당 어르신들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매월 첫째셋째 수요일에는 건강백세 마사지 봉사단을 운영하여 이ᐧ미용서비스 등과 병행하여 마사지 봉사를 하며, 주민센터 옥상과 신사동 산새마을 텃밭을 운영하여 관내 홀몸어르신, 경로당 등에 상추, 감자 등 재배한 작물을 전달한다.
구는 이번 평가를 통해 시로부터 총5천5백만원을 지원받아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시설개선, 운영 경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자치회관이 마을공동체 형성에 중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