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10월 8일 오후 7시 베라체 웨딩컨벤션에서 미혼남녀를 위한 ‘솔로탈출 대작전! 굿바이~ 솔로 미팅파티’를 개최했다.
제4회 “굿바이 솔로 미팅파티”는 레크리에이션·일대일 스피드 토크·그룹테마토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신의 이상형을 찾아가다가 최종적으로 이상형을 적은 쪽지를 제출함으로써 자신과 맞는 반쪽을 찾는다.
오모씨(만33세)는 “사설 결혼중매업체는 비싼 가입비를 내야하지만, 구청에서는 2만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좋은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러웠다.”며 지난 행사에 참여해 좋은 인연을 만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서초구는 결혼 기피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결혼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2010년부터 올해로 4회 째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54커플이 연결되었고 그 중 2커플이 결혼을 앞두었을 정도로, 성공적인 결과가 있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바쁜 직장생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짝을 찾지 못한 선남선녀들이 배필을 만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설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결혼중매상담코너, 무료작명서비스, 출산지원금 지급, 질 높은 보육시설 확충 등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팅파티” 행사 이후, 관내 기업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기업체간 단체 미팅을 주선하는 등, 사랑의 오작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