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마포구와 서대문구, 은평구 일대 직장맘들을 지원할 ‘은평직장맘지원센터’가 24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 이은 세번째다.
은평구 통일로 서울혁신파크에 자리잡은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직장맘과 직장대디 등을 대상으로하며 직장맘 고충상담센터 운영, 모성보호․노동권 상담 및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서비스, 노동권 교육, 직장맘 당사자 역량강화 교육 등의 일을 하게된다.
은평직장맘지원센터는 양지윤 센터장을 포함한 공인노무사 2명, 기획협력팀 2명 등 총 5명이 상시 근무하며, 비영리 단체인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직장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상담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현장에서 상담을 지원하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직장맘이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밀착 상담코칭’을 제공한다.
또, 은평구를 비롯한 서북권 지역의 자치단체 및 여성·노동·상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만들어, 서북권 일대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제도 활용방안을 모색,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고충 상담은 직접 내방하거나 전화 상담(02-308-1220), 온라인 상담, 카카오톡 및 페이스북 상담(서울시 은평직장맘지원센터 검색)이 모두 가능하다.
개소기념으로 진행될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는 ‘당당한 직장맘을 위한 든든한 토크!’ 주제로 박주민 은평구갑 국회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이자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공동대표가 패널로 참가해 패널과 청중이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12년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의 문을 연 이후 광주시, 김해시, 천안시 등 타 지자체로도 확대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2019년까지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총 4개소로 확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모든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맘 편히 일하고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