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 서초구가 ‘2017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8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처음 시작된 2010년 이후 올해까지 8년 연속 선정돼 건강관리 분야에서 으뜸 자치구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한 통합건강관리사업이다.
구는 만20세~64세의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등록한 인원은 총 7,576명(10월 기준)이며, 대상자는 관리대상별 12개월 동안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로 구성된 건강관리팀으로부터 맞춤형 통합건강관리를 받고 있다.
구가 자치구 최초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가장 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올해 등록인원 중 6개월 이후 관리된 인원의 비율이 69.7%, 12개월 이후 관리 비율이 54.2%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시 평균비율인 48.8%(6개월), 45%(12개월)보다 크게 앞서는 상황으로 서울시 최상위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