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동대문구가 2018년도 구정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사업 및 예산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27일 오후 2시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5회 구의회 정례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동대문구 2018년도 예산안은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하게 삭감 또는 감액 편성하고 구민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했다. 이는 기초연금, 생계급여 증가와 아동수당 신설 등으로 인해 사회보장 경비가 증가하고 생활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 필수경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2018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5,197억원(일반회계 5,025억원, 특별회계 172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4,571억원보다 626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동대문구는 2018년도 6가지 중점 추진분야를 제시했으며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교육도시, 상생하는 성장도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내일의 행복을 지켜주는 안전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등이다.
동대문구 2018년도 예산안은 27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7일간 열리는 동대문구의회 제275회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하게 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우리 구는 올 한해 국민권익의 날 포상 옴부즈만 분야 국무총리 표창,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 대한민국 최우수 공공서비스 대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재정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구정 살림을 알뜰하게 운영하는 등 건전 재정 운영으로 지역 발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