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성북구가 지난 12일 구청 다목적홀에서 2017 성북구 자원봉사대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자원봉사왕을 선정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성북구 자원봉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며 헌신적으로 봉사한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구청 다목적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봉사 시간대별로 인증패를 전달하고 자원봉사유공자에게는 표창이 수여되었다.
5,000시간 이상 봉사왕에는 마영자, 배정자, 송춘자 씨가 선정되었고, 3,000시간 이상 금장에 김남희 씨 등 6명, 2,000시간 이상 은장에 김말순 씨 등 16명, 1,000시간 이상 동장에는 김경순 씨 등 25명으로 총 50명에게 인증패가 수여되었고 자원봉사유공자 33명에게는 표창이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영상으로 보는 2017년 자원봉사 상영을 시작으로, 굿모닝 앙상블의 축하공연 등 자원봉사단체들의 재능기부 공연과 가수 남궁옥분의 무대가 이어져 자원봉사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축제한마당이 진행되었다.
김병환 부구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우리 이웃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약하는 분들로 더욱 따뜻한 성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며 “우리 지역의 사람과 사회를 아름답고 선하게 꾸미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을 언제나 응원하며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