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년창업 일자리 등 종합적 활력증진 사업인 '캠퍼스타운 종합형 사업' 대상으로 광운대와 세종대, 중앙대 등 3개소를 선정했다.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은 대학가를 지속가능한 창조가로 조성하기 위해 종합형 10개소와 단위형 50개소를 2025년까지 발굴해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하는 방식으로,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원이 투입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기본적으로 대학과 지역이 자체적으로 지속가능성을 갖추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는 기반 마련, 커뮤니티 조성 등 마중물 성격의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아울러 대학과 지역의 역량 강화,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 재생, 창업육성·문화특성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캠퍼스타운 거점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사업이 융복합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현재 종합형 시범사업으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이 추진 중에 있으며, 지난 11월 13개팀(18개 대학 및 7개 자치구)으로부터 사업제안서를 접수 받았다.
제안서는 '대학 MP자문회의(11.30)'를 통해 심사 내용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실제 사업추진에 관심이 큰 사업관계자(대학MP)가 평가과정에 참여하는 '제안자 상호평가' 및 도시계획·창업·교육·문화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3개소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3개 사업은 내년에 캠퍼스타운 실행계획수립을 통해 사업계획을 결정하고 실행방안을 구체화해, '19년부터 '22년까지 4년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번 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주기적으로 대학·자치구·시 합동회의 개최 및 자문단 등을 통해 컨설팅을 실시해 대학과 지자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캠퍼스타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