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김진영 위원장)는 지난 22일 제254회 임시회 폐회중 도시안전전건설위원회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지금까지 서울시가 집행한 싱크홀(도로침하, 동공 포함) 관련 원인조사와 대책마련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최근 불특정지역에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로 시민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 받고 있고, 또한 불확실한 정보들로 인하여 불안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비공개로 이루어진 이날 회의에서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도시안전실과 도시기반시설본부 관계공무원들이 대거 회의에 참석했으며, 발생원인 및 사례, 발생 원인별 특별대책, 시민 불안 해소방안 등에 대해 보고를 받고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 대부분은 서울시가 원인조사와 대책수립에 미흡한 부분이 많아 시민들의 불안이 좀처럼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정확한 원인조사를 통해 항구적인 대책을 세워줄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위원장을 비롯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업무보고 이후, 석촌지하차도 싱크홀 발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관계자들로부터 동공발생 현황과 원인조사 실태를 보고 받고, 연장 80m에 이르는 동공으로 들어가 내부의 상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원인조사가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주변 건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주민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적극 반영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서울시민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따라서 최근 발생하는 싱크홀 등에 대해 서울시의 원인조사와 대책수립이 보다 신뢰성 있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서울시의회가 시민을 대변해 적극 감시 및 감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