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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명동의 1회용 플라스틱컵 한곳에 모여라!

유동인구 많은 명동에 1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정거장 7곳 설치

  • 등록 2014.09.12 10:24:56

지난 8월 초부터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명동 곳곳에 새로운 휴지통이 선보였다.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시범설치한 일회용 플라스틱컵 전용수거함이다.

가로휴지통이나 분리수거대 옆에 설치된 이 전용수거함은 명동예술극장과 신한은행
·국민은행 앞, 명동밀리오레와 명동관광경찰 초소 앞, 명동쉼터 등 모두 7곳에서 볼 수 있다.

명동을 찾는 외국인이 많은 만큼 전용수거함에는 한글과 함께
‘Coffe & Juice Cup Only’라는 영문 스티커도 부착되어 있다. 한글과 영문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을 위해 그림 안내문도 표시하였다.

전용수거함은 일회용 플라스틱컵 수거 정거장 역할을 담당한다
. 매일같이 구청에서 수거해 서소문공원 지하에 있는 중구자원재활용처리장에서 재활용이 안되는 플라스틱과 일반폐기물 등의 별도 선별작업을 벌인 후 재활용전문업체에 보내 물질 재생원료로 활용한다.

이처럼 중구가 일회용 플라스틱컵 수거에 나선 것은 거리에 나뒹구는 일회용 커피컵 등으로 도심이 몸살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

테이크 아웃 문화가 확산되며 시민들이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인식 부족으로 대부분 거리에 무단투기 되고 있는 실정
. 게다가 커피전문점 등의 회수 의지도 부족해 일반폐기물과 혼합돼 배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보니 별도로 재활용 가능한 일회용 플라스틱컵이 기존 플라스틱류와 분리되지 않고 잔존폐기물로 유입돼 소각처리돼 왔다
. 1일 처리량만 약 6. 톤당 67천원의 비용이 드는 걸 감안하면 1402천원, 연간 14673만원이 소요된다.

중구는 올해 말까지 명동에 시범설치된 전용수거함의 성과를 검토해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그리고 명동에서 영업중인 커피전문점 등의 사전 신청을 받아
‘Zero 일회용 플라스틱컵 재활용 정거장으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회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참여 업소에는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는 의미의 우수점포 인증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오피스빌딩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회수해 일정량을 제출하면 친환경 녹색생활 실천 우수재활용왕으로 선발해 기념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

최창식 구청장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분리수거함으로써 다른 물질 원료로 재활용하고 거리를 깨끗하게 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다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중구 관내 전지역에 전용수거함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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