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보도턱이 높아 휠체어 및 유모차 이용에 지장을 주는 보도턱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보도턱은 차도에 놓인 횡단보도와 인도의 높이 차이를 말하는 것으로 높이가 5cm 이상인 경우 휠체어나 유모차가 통과할 때 걸려 넘어지거나 타인의 도움 없이 홀로 통과가 어려운 이동 불편이 있었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도불편 개선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주요 도로를 일제 조사한 후, 보도턱이 높은 구간은 높이를 1cm이하로 낮춰 현재까지 총 275곳의 정비를 마쳤다.
정원오 구청장은 “소수의 약자들이 이제껏 스스로 감당해야 했던 고통과 불편을 돌아보고 다수의 삶에는 너무 당연해서 놓치거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재정비해 더불어 사는 도시, 불편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