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시민들의 참신한 공연으로 눈길을 끌었던 『광화문 문화마당』이 9월 23일(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화려한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8일(토)까지 24회 상설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앞 인도에 특설무대를 꾸며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중 오후 6시 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4시면 어김없이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을 상시 야외축제마당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당신을 위한 연주』는 광화문광장과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다양한 시민계층을 겨냥 10월 18일(월요일 제외)까지 각 장르별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 평일에는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화려하고 촉촉하게 채워줄 무용 공연과 클래식, 국악합창 등이 함께 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는 도시민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레게음악과 브라스, 라틴 재즈음악이 함께한다. 또한 가족관객을 위한 비보이와 서커스, 어쿠스틱과 힘찬 타악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9월 23일(화) 첫 번째 공연은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웅장한 관현악곡으로 시작된다. 전통음악에 뿌리를 둔 현대적인 국악관현악 연주와 소리꾼의 남도민요 연곡, 흥겨운 북청 사자놀음 공연이 광화문 인근을 지나가는 행인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천절을 포함, 10월3일(금)~5일(일) 연휴기간동안에는 현대무용, 라틴탱고, 브라스, K-Pop 등의 공연으로 젊은 계층의 발걸음을 이끌 계획이다. 대한민국 현대무용계의 산증인 무용가 <홍신자>, 무누스 앙상블의 리더 첼리스트<김규식>, tvN ‘SNL 코리아’ 밴드로 더 유명한 최정상 브라스밴드 <커먼그라운드> 등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농도 짙은 연주는 회색의 도심공간을 ‘경계없는 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한글날인 10월9일에는 2개의 합창공연 팀이 무대를 꾸민다. 2014년 ‘KBS 전 국민 합창대회 더 하모니‘ 에서 대상을 수상한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합창단인 <리더타펠 서울>과 영화 ’두레소리‘로 영화화된 바 있는 국립 전통예술 고등학교의 국악합창 동아리 <두레소리>의 매혹적 합창공연이 광화문 인근의 가을을 재촉할 것이다.
마지막 날인 10월18일(토)에는 오후1시부터 6시까지 5시간동안 상시 야외축제로서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생활예술 오케스트라 7개 단체, 236명의 시민예술가들이 “가을! 그 소리와 함께 놀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광화문광장을 찾은 가족단위 시민들이 음악과 함께 놀듯이 즐길 수 있는 영화음악, 사물놀이와의 협연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우천시 공연은 취소되며, 공연에 대한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02-399-1617)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 (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