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기열, 새정치민주연합, 동작3)는 제256회 임시회 기간 중(9월24일) 서울메트로 신정차량사업소 ‘전동차 출입문 점검 및 종합검측차 등 중장비 시연’ 현장을 방문하여 지난 5월 2일 발생했던 상왕십리역 전동차 추돌사고와 같은 인재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예방조치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서울메트로 신정차량사업소의 전동차에 대한 경정비․중정비 등 유지보수 체계 및 관리 현황, 운행 장애별 맞춤형 방지대책 및 예방대책 등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행 장애에 대해서도 세부적인 대책과 지침을 마련하고 평소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신정차량사업소 주공장에서 행해진 전동차 출입문 스위치, 계전기, 전자변, 도어엔진, 출입문, DS스위치, 운전실 도어등, 발차에 이르는 전동차 출입문 동작과정과 점검방식 등에 대한 시연에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전동차 출입문 사이에 각종 이물질이 들어감으로써 발생하는 운행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 홍보 강화뿐만 아니라 이물질 방지장치 개발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터널 내 분진 및 쓰레기 등을 제거하는 분진흡입차, 터널 벽체 및 천장 등을 세척하는 고압살수차, 도상 및 배수로에 고착된 먼지와 부유물질을 세척하는 대형물탱크차, 레일 결함을 측정하는 레일탐상차, 궤도검측․레일마모․레일단면마모․전차선검측․한계검사․시설물영상․궤도재료검사 등 7개 항목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종합검측차에 대한 시연 현장을 점검하고 지하철 관련 시설물 점검의 과학화와 정밀화를 통해 보다 철저한 안전점검 체계를 갖춰 나갈 것을 당부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인 만큼 지하철 안전과 관련한 점검․유지․관리체계를 철저히 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관련 업무에 투입되는 직원들의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