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보제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제기동 소재 서울약령시에서 보제원 제향을 시작으로 제20회 서울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개막했다.
사단법인 서울약령시협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내일 1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1,000인분 무료 한방 설렁탕 나눔 행사를 비롯한 저소득층 대상 무료 한방진료 및 투약, ‘FM 95.1 TBS 김성환의 서울부르스’라디오 공개방송 등으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축제 둘째 날인 11일에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한방사랑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한약재 썰기 경진대회, 시민 노래자랑 등이 준비돼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2016년까지 오늘 축제가 열리는 바로 이 부지에 지하3층, 지상3층 규모의 한방산업진흥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약령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한방문화축제가 약령인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라고 구민 모두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