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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바로 내가 청렴국가대표!

선 경 서울지방보훈청 총무과

  • 등록 2014.10.22 09:16:53

지난 104‘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아시아 45개국 13,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스포츠를 통해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행사였다. 선수들이 펼치는 한경기 한경기에 온 국민이 환호했고, 우리나라는 종합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민들의 자부심은 한껏 높아졌다.

만약 스포츠가 아닌 청렴분야에서 아시안 게임을 했다면 현재 우리의 성적표는 어떨까. 국제투명성지수(부패인식지수)를 통해 본 순위는 다음과 같다.

일단 싱가포르가 단연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1위이다. 싱가포르는 1965년 말레이시아에서 독립할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 625전쟁 종전 이후처럼 혼란과 빈곤에 허덕이는 보잘 것 없는 나라에 불과했다. 그러나 리콴유 총리가 천연자원이 없는 싱가포르를 부국으로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부패척결을 선택하고 엄격한 법집행을 함으로써 이제는 명실상부 세계 최상위 청렴국가가 되었다.

그 다음 2위는 홍콩이다. 홍콩 또한 청렴을 국가의 핵심 가치로 삼고 부패의 싹이 자라기전에 뿌리 뽑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있다.

3위는 일본이다. 홍콩의 뒤를 일본이 바짝 뒤쫓고 있다. 도쿄특파원 줄리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일본은 정치가가 돈, 여성, 비리가 있으면 바로 발각되고 의원직을 그만두어야 하는 나라이다. 가장 청렴하고 정직한 사람이 많은 정치의 분위기는 일본이 자랑하는 하나의 정치풍토다. 특히 경제와 유착하는 일은 일본에서는 있을 수 없는 사약의 조건이다.”

 

그 다음 4위에서 8위까지가 카타르, 부탄, 대만, 이스라엘, 브루나이 순위다. 브루나이를 제외하고 카타르, 부탄, 대만, 이스라엘은 꾸준히 우리의 앞 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한 번도 그 나라들을 따라잡지 못했다.

그 다음이 우리나라다. 아시아에서 9위다. 아시아에서는 9위이지만 전세계로 놓고 보면 등수차이는 확 벌어진다. 아시아 1위인 대만이 세계 5위권, 홍콩과 일본은 20위권이고 우리나라는 40위권 밖이다. 아시안게임 1위 중국이 투명성에서는 80위라는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할까?

만약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9위를 했다면 어땠을까? 우리 국민 중 이 등수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을까? 체육계를 비롯한 온 국민이 성적향상을 위해 비상대책을 세우고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2위라는 성적은 그냥 얻어진 성적이 아니다. 지난 4년간 선수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가족들과 온 국민의 성원으로 일궈낸 값진 결실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청렴에서의 순위향상도 그냥 얻어지지 않을 것이다. 이에 버금가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부정부패는 법과 제도로 얼마든지 척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싱가포르를 통해서 보았다.

강력한 법을 만들고 집행하기 위해서는 정치지도자들과 공직자들의 확고한 의지와 더불어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꼭 필요하다. 국민들이 함께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법이 만들어져도 성공할 수 없다. 하여 청렴국가를 만들어야한다는 우리 국민들의 의지와 열망이 월드컵 8강 진출의 염원보다 더 뜨거워야 한다. 그리고 우리 각자가 청렴국가대표가 되어 뛰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바로 내가 청렴국가대표라는 각오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각자의 실천과 의지가 모여 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은 버리자.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전략을 바꿔야한다. 잘하는 학생의 노하우를 배워야한다. 성적은 좋지 않으면서 더 할게 없다고 하는 것은 섣부른 착각이다.

 

우리나라가 국제투명성지수 아시아 1위를 놓고 싱가포르와 경쟁하게 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바로 내가 청렴국가대표라는 정신만 있다면 허황된 꿈은 아닐 것이다.


박유진 시의원, 내년 서울시장 공약으로 공기정화 흡연실 설치 공식 제안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제333회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담배꽁초 무단 투기 근절과 흡연 갈등 해소를 위해 정화 장치를 갖춘 ‘제대로 된 흡연부스’ 설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현재 서울시내 대부분의 흡연실은 단순히 벽만 쳐져 있고 재떨이만 놓인 수준”이라며, “정화 장치가 없다 보니 담배 연기가 그대로 밖으로 새어 나가는 ‘무늬만 흡연실’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하수 관로 막힘 원인의 70%가 하수구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낙엽의 엉킴 현상임을 언급하며, “흡연자들이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는 악순환이 수해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스마트 흡연부스’를 제시했다. 그는 “이미 기술적으로 담배 연기를 포집해 맑은 공기로 정화 배출하는 시설 구현이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주도하여 흡연 공간의 혁신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쾌적한 흡연 부스를 제공하고 흡연 공간을 명확히 제한한다면, 흡연자에게는 온전한 휴식을 보장하고 비흡연자의 건강권도 지킬 수 있다”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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