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순자의원, 은평1)은 지난 29일 의료취약계층 쪽방촌 거주자와 노숙인 대상 의료안전망 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진료서비스 ‘서울특별시 나눔진료봉사단’ 의 서울역 광장 다시서기 상담센터 앞 무료진료 현장을 방문했다.
이동진료실에는 내과, 외과,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치과 등 6개 진료과와 의사, 간호사, 약사 등 전문 의료인력 50여 명으로 구성되어 진료와 검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졌으며, 764명의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현장에 투입된 검사 시설은 X-Ray,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필수적인 검사 항목을 즉시 실현해 줘 신속한 진료수행에 도움이 되었으며 무료진료 당일에는 진료버스가 총 2대 운용되었다.
서울시내의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나눔진료봉사단은 2009년 1월 서울역 광장의 첫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9월말까지 총 323회의 이동진료 횟수와 5만 9천여 명에게 진료와 검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나눔진료봉사단은 서울시 9개 시산하 병원(서울의료원ㆍ동부병원ㆍ북부병원ㆍ보라매병원ㆍ장애인치과병원ㆍ어린이병원ㆍ은평병원ㆍ서북병원ㆍ서남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다.
무료진료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 김영한 부위원장, 성백진 의원 및 서울시 김창보 국장 등 서울시 관계자 등이 방문하여 의료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무료진료 현장을 시찰하며 관계자들로부터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대상 이동진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와 무료진료와 관련 현안문제에 대하여 청취했다.
한편 이순자 위원장은 “계층간 의료불평등 해소가 필요하다며 취약계층의 건강권보호가 중요한 만큼 공공의료를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구강검진과 결핵검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지원으로 건강한 생활 영위 및 사회복귀에 대한 문제 등 건강안전망 기능 강화에 대해서도 논했다.
나눔진료봉사단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서울의료원 최임광 행정부원장은 “ 민간병원에서 다루기 힘든 의료사각지대를 찾아가 공공병원의 역할을 앞으로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참된 공공의료를 실현하는 리더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