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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시민이 돈 모아 공사까지, '다산동 저소득 가구 집수리 사업'

  • 등록 2018.11.15 13:54:59


[TV서울=최형주 기자] 다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우조선해양건설 직원 동아리와 함께 실시한 중구 다산동 저소득 가구 집수리사업이 최근 마무리됐다.

 

특히 대우조선해양건설 직원들은 자원봉사로 공사에 참여함은 물론 수리에 들어간 비용 2000만 원을 전액 사비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다가올 겨울에 대비해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고통 받는 저소득 이웃들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다산동주민센터도 힘을 더했다.

 

8월부터 두 달간 다산동주민센터와 대우조선해양건설 직원들이 대상 가구를 물색했으며 세대를 하나하나 방문해 주민들의 고민을 꼼꼼히 체크했다. 이어 수리할 부분과 견적을 산출한 뒤 지난달부터 본격 공사에 돌입했다.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이 개선된 곳은 8가구. 언뜻 보기에도 비위생적이고 위태로워 보이는 집이었지만 거주민들은 경제적 형편 탓에 수리나 이사는 엄두조차 못 내고 있었다.

 

수리 공사를 통해 너무 오래돼 벗겨지거나 여름 폭우로 빗물이 들이쳐 곰팡이로 얼룩진 장판과 벽지는 물론 뒤틀려 제 역할을 못하던 출입문도 말끔하게 교체했다.

 

그 중 기초수급자로 홀로 지내고 있는 최 모(82세) 노인의 집은 천정이 내려앉아 언제 사고가 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심각했다. 대대적인 천정 수리와 지붕받침목 설치로 위험요소를 완전히 없앴다.

 

최 씨는 "밤마다 누우면 자다가 천정이 내려앉아 죽을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불안에 떨었는데 이제 맘 편히 잘 수 있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보일러 하나 없이 연탄난로 하나로 지난 겨울을 보내다 연탄가스를 2번이나 마셨다는 차상위 독거노인 이 모씨(81세)의 집에는 연탄난로를 전기온돌로 바꿔주고 순간온수기도 달았다.

 

 

이 씨는 "저번 겨울에 너무나 고생해서 올 겨울은 어떻게 버티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생각지도 않게 도와주셔서 꿈만 같다"며 "정말 돈을 안내도 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구에서는 이달 안에 대상 가정에 냉장고, 텔레비전, 전기밥솥 등을 무상 지원해 온정을 보탤 예정이다.

 

다산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다산동은 중구에서 유일하게 아파트가 없는데다 성곽길이 있어 수리가 필요한 낡은 집이 아직도 많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민관 협력을 십분 활용해 저소득층의 주거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의회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 발대식 및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열어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문화 도시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25일 영등포구의회 다목적 회의실에서 정선희 의장과 연구회 소속 의원 및 연구용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이어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 3월 25일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출범한 이번 연구회는 영등포구의 환경과 문화를 융합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탄소중립 문화 도시 영등포를 만들어 나가고자 구성되었다. 연구회는 이순우(대표의원)·최인순(간사)·박현우·신흥식·이규선·임헌호·차인영 의원 등 총 7명의 의원이 참여해 활동할 예정이며, 연구용역은 한국문화예술연구원에서 수행한다. 이날 진행된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 개요 및 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향후 관련 전문가 초빙 간담회, 타구 우수 정책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 방문, 환경·문화 관련 캠페인 및 협약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영등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적인 연구 활동과 정책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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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계엄은 퇴행의 결정판…민주당 정부, 보수정권 퇴행 바로잡는 운명" [TV서울=이천용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초래한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퇴행의 결정판이었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7주년 기념식' 기념식에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참석, 기념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가 계엄을 위한 위기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남북 간의 군사적 충돌을 유발하려 했다는 정황까지 드러나 수사가 주목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이 2022년 퇴임한 후 국회를 찾은 것은 처음이며, 이번 방문은 전날 검찰이 뇌물 혐의로 기소한 뒤 첫 공개 일정이기도 하다. 문 전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 3년이 됐는데, 마음 편할 날이 없었던 3년이었다"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함께 공들여 이룩한 탑이 여기저기서 무너지는 소리를 들어야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은 반동과 퇴행의 시간이었다"며 "전임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더욱 참담하고 무거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돌이켜보면 역대 민주당 정부는 역대 보수정권이 남긴 퇴행과 무능을 바로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전진시켜내는 것이 운명처럼 됐다"고 말했다. 이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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