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도기현 기자] 25명의 살림 9단 주부들이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의 ‘모니터링 자문단’ 활동을 시작한다.
각종 자원봉사 경력을 가진 주부, 파워블로거, 통·반장 등에 이르는 다양한 이력과 경력을 가진 주부 모니터링단은 앞으로 7월간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실천운동에 앞장선다.
서울시는 2월 11일 부터 24일까지 공모하고 63명의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를 거쳐 3월 9일 총 25명을 주부모니터링단으로 선정하였다.
최초로 구성된 서울시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부 모니터링단은 실생활에서 평소 느낀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 등을 발굴해 타지역 주부, 시·자치구 담당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이 결과는 정책에 수시로 반영될 예정이다.
SNS(밴드)에 주부모니터링단 25명과 시·자치구 음식물쓰레기 팀장, 담당자 63명 등 총 88명이 가입하여 실시간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실시간 공유한 의견을 바탕으로 매월 1회 자문회의 개최시 토의를 하고 우수한 개선 아이디어는 효과성 검토 후 정책사업으로 추진하고, 법·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시는 일반 시민들의 참여도 가능하도록 인터넷 카페 “함께 음식물쓰레기 30% 줄이기(네이버)”를 운영하고 시민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 개선 아이디어는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2018년까지 2012년 대비 발생량 30% 감량목표 달성을 위해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시민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예정이다.
정흥순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은 주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므로 주부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한 감량 정책을 추진하고 실천문화가 확산되어 실질적인 감량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