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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마포구, 전국최초 소규모 주택 완강기 무료 설치

  • 등록 2019.07.29 14:30:24

 

[TV서울=신예은 기자] 마포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올해부터 화재에 취약한 일반 가정집에 완강기 설치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8월1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 탈출이 중요함에도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완강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침으로써 인명 피해가 커지게 된다. 신속하게 대피로를 확보하여 탈출해야 하는데, 오로지 소방관의 구조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몸에 벨트를 매고 높은 층에서 피난 층으로 천천히 내려 올 수 있게 만든 비상용 피난기구이다. 현재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층 이상 아파트 및 일정규모 이상의 비주거용 건축물 등에는 소화‧경보․피난 구조 설비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의 주민이 거주하는 소규모 주택의 경우에는 이 법률에서 제외되어 완강기가 설치돼 있지 않다.

 

이에 마포구에서 올해 소규모 주택에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을 전국최초로 실시한다.

 

 

우선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의 법적‧재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11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화재안전취약가구 피난구조 설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공포했다.

 

지원대상은 3층 이상, 전용면적 85㎡이하인 소규모 주택(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 등)이다. 완강기 설치 지원사업 신청은 8월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하며, 설치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완강기 설치 지원 신청을 원하는 건물 소유자는 건축과에 방문(평일 근무시간 내) 하거나 담당자 이메일(ksj00683@mapo.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마포구 홈페이지(www.mapo.g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신청한 주택에 대해서 소방관, 소방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특별시 마포구 피난구조설비 지원 심의의원회’에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관련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건축과(02-3153-9405)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구는 올해 250가구에 완강기 설치 지원을 시작해 내년부터는 약 600가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차량 소화기 무상 설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어르신 등 화재안전 취약가구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와 같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몸이 불편해서 혹은 경제적 이유로 안전시설에 신경 쓰기 힘든 안전 취약계층이 분명히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마포, 구민의 삶을 책임지는 마포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TV서울=이현숙 기자] 폴 앳킨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신임 위원장이 가상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점검 필요성을 제기하며 이전 정부와 차별화를 예고했다. 앳킨스 위원장은 25일(현지시간) 취임 후 열린 SEC의 첫 가상화폐 원탁회의에서 "지난 수년간 SEC가 규제의 불확실성을 조장함으로써 가상화폐 업계의 혁신을 억눌러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술을 활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은 명확한 규제 지침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가상화폐 관련 규정들을 광범위하게 재검토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또 "현재 시장은 기존 규제 체계가 심각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에겐 광범위한 규제 권한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 지원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우리는 충분한 재량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의 대립적인 규제 접근 방식에서 협력 중심의 새로운 규제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앞으로 규제 방향도 제시했다. 이 같은 새 SEC 위원장의 발언은 가상화폐 업계에 대해 규제와 처벌을 강화했던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다르게 접근하겠다는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친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화폐 업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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